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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년 노르웨이

노르웨이 #5 - 3일차(3)

by 아침이슬산에 2019.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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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오로라 출사 여행기 #5


여행 3일차 (3번째)

2019-02-24 일


숙소 주변에서 뱅뱅 

 첫번째 숙소인 드래곤빌라에서의 세쨋날 일정 계속중.. . . . .





새벽바람~국민포인트~철탑섬 까지 마치고

일단 귀가하여 아침을 해 먹는다.  무얼 먹었는지 기억이 없다



그리고 날씨가 나빠지기 전에 10번 도로 (NRT) 끝자락에 위치한 A˚ 마을 바로 전에 있는 항구 Sorvagen으로 가는길...

오른쪽에 웬 폭포가 있는데.... 비나 눈이 많이 오면 덩달아 폭포가 되는 곳이다











도착한 참 이쁜 항구... Sorvagen

앞서 올린 사진의 바닷물이 얼어 염전모양의 신기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바로 그 항구이다

나중에 4번째 숙소도 저 앞에 보이는 빨강 Rorbuer 로르브 (영어로 캐빈?) 중 왼쪽에서 두번째 건물에 머물렀었다


이 근처 풍경은 나중에 이곳으로 숙소를 옮긴후 반복적으로 보게 된다







항구가 잘 보이는 입구의 쪼맨한 언덕으로 올랐다

여기 기막힌 조망이 되는 곳에도 빨랑 로르브가 자리하고 있는데..... 요날은 비어 있었다


앗, 사진 찍을땐 몰랐는데... 지금 다시 보니 왼쪽 산위로 무지개가 떴네 !!!

잔뜩 흐리다가 잠시 햇살이 새어 나오던 순간이다




해안가쪽에 자리한 로르브들은 대부분 관광객용 숙소이고

언덕 위/뒤쪽으로는 현주민들의 거주지인데.... 하나같이 집들이 이쁘고 창가는 너나없이

예쁜 커튼에, 램프에..장식들이 꼭 있어서 밤엔 더욱 아름답다




이곳 Sorvagen 항으로는 대구잡이 어선이 들어와서

트럭들이 이 대구들을 실어 주변으로 나른다고 한다.... 어쩐지 대형 트럭이 심심치 않게 10번 도로를 지나 다니더라




저 멀리 먼 바다가 보인다




아래 사진의 오른쪽 2집은 식당이다






Sorvagen 항은 나중에 이곳에서 숙박예정이라 맛보기 촬영을 하고 철수



NRT 도로는 그야말로 관광도로라서 이 길만 주욱 따라다니면 시도 때도 없이 차를 세워야 하는 멋진 풍경들이 즐비하다





불과 몇분만에 하늘은 다시 흐려지고 빗방울을 뿌린다

레이네 마을 안에 유명 대구 맛집이 있다 하여 점심을 그곳에서 먹기 위해 레이네 마을에 들어섯다




어젠가 불란서 청년 데려다 주었던 Circle-K 주요소 근처다.. 왼쪽의 빨강건물

대개의 유럽이 그렇듯, 여기도 무인 주유소가 있고 마트와 식당이 함께 운영된다

저 마트 앞쪽은 좀 너른 주차장이 있고 주변엔 많은 숙소들이 있다




마트 맞은편에 있는 대구생선 맛집이라는 'Bistro'

12시반인데 문이 닫혔다.  어슬렁 거리며 안을 들여다 보니 웬 여자가 청소를 하다가 나와 하는말...

오후 2시에 오픈한댄다.  점심을 2시 넘어서????

입구에 써 붙인 안내쪽지를 보니 요일마다 오픈시간이 또 틀리다.  젠장, 이거야 어디 점심 얻어 먹겠나!!!

철저하게 손님이 아닌 자기들 편의대로 운영... ㅠㅠㅠㅠㅠㅠㅠ





비스트로 식당 건너편 마트는 그나마 24시간 영업을 하는곳이다

외식을 하기로 한 마당이니..... 다시 철탑섬으로 건너가서 그곳의 유명한 '대구햄버거'를 먹기로 한다




▽ 시커먼 산자락 아랫부분이 '국민포인트'가 있는 곳이다

그곳에서 보이던 오른방향의 레이네 마을 안에 들어와 있는것임




한 10여분 달려 다시 돌아온 대구햄버거가 일품인 seafood 식당

Anitas Sjømat


▽  식당 정면

날도 흐리고 비는 오락가락.... 그래선지 사람이 별루 없다





입구에 들어서면 대구를 이용한 별별 가공식품들이 진열 되어 있고

눈에 띄는건 실제 대구를 말린 실물이 전시?되어 있다. 

대구가 얼마나 크길래 대구생선 대가리가 말렸는데도 이렇게 큰지.....





한쪽 벽면에 그 큰 대구생선 대가리를 찍어놓은 사진이 멋져 보여서 

나도 저렇게 찍어보려는데.... 촛점이 이빨이 아닌 엉뚱한데로 날라가서리.... 망했다 ㅠㅠㅠㅠ

아~~~ 이젠 사진 하기도 심들다, 눈이 잘 안보여서...ㅠㅠㅠㅠ


    





Seafood점 메인인 메뉴 주문하는곳

뒷쪽 열린 문 뒤로 대구를 손질하는 모습도 보인다

더 뒤론 대구 가공 공장이 붙어 있다


진열대 안에는  대구살을 맛나게 양념해 만든 패티에

야채, 연어, 새우, 크랩 등등등을 토핑으로 추가해 먹는데.... 가격이 장난아님 ㅠㅠㅠ


노르웨이 1NOK (크로네) = 135원이니까

햄버거 한개에 120 NOK~ 170 NOK ......16,000원 에서 22,000원 정도이다




실내 촬영은 차라리 핸폰으로 찍은게 더 낫네

레스토랑 높은 천장은 말린 대구들이 주렁주렁 인테리어 되어 있다
















식당 안쪽에서 햄버거 주문받고 만드는 진열대를 넘어 식당 입구가 보인다

식당 입구에 전시된 말린 대구, 대구를 이용한 별별 가공식품, 통조림, 등등이 판매되고 있다





드디어 이 지역 특산물인 대구로 만든 햄버거를 맛본다

빵사이에 채소, 대구패티,  훈제연어, 새우를 토핑했고, 콜라도 한병씩이다

뭐 별 다른 쏘스를 뿌린건 없는데... 아마도 대구패티 자체가 간도 딱 맞고 아주 맛있고

추가한 신선한 연어와 새우가 맛을 더 올려주는듯 하여 무쟈 맛있게 행복하게 먹었다

이걸 한번 더 먹고 싶었는데..... 결국 못먹다니 !!!! 분하다


사실 여기서 가까운 숙소에 있었는데, 혼자 나가 먹자니 참.....





 아래 웹 주소 "trip Advisor" 위 피시버거집 소개가 잘 나와 있다

https://www.tripadvisor.co.kr/Restaurant_Review-g1527771-d6679738-Reviews-Anitas_Sjomat-Reine_Moskenes_Municipality_Moskenesoy_Lofoten_Islands_Nordland_No.html








식당옆으로 나오면 이런 풍경이 보이는데..... 난 여기가 참 좋다





하늘이 흐리고 비바람이지만,

다른 여행자들의 노르웨이 로포텐 지역 후기를 보니 전부 초록 만발한 여름같다

겨울은 역시 여행자들에겐 쉽지 않은 계절이지만....... 사진가에겐 천국이다







갈매기들이 코앞으로 막 날라다닌다

사람은 물론이지만..... 이동네 갈매기들도 마냥 평화스러워 보인다, 세상 걱정 없는......

글치.... 미세먼지도 없지, 신문 방송에 울처럼 시끄럽지도 않지....

지루해 보일 정도로 조용하고 평화롭고 깨끗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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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24일의 일정은 날씨 관계로 여기서 촬영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

푹~~ 쉬었다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