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오로라 출사 여행기 #7
여행 4일차
2019-02-25
오늘도 꽝치는 날
도착일 부터 예고된 4일 연속 흐리고 비, 바람..... 아주 잘 맞고 있다, 심지어 시간대 까지 정확하다 헐
우리나라도 이렇게 일기예보를 잘 맞힐순 없을까??
4일차에도 새벽부터 잠이 깨어 창밖을 보니 하늘이 무겁다
에~휴~~
답답하여 아랫층 주방으로 내려가 커피한잔 타 들고 올라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나마 1번째 숙소인 '드래곤빌라'는 단독 주택이라 거실도 넓고, 다이닝룸도 넓고, 침실 3개에
무엇보다 쟈쿠지가 있는 큰 욕실과 작은 욕실 2개가 있어서 편하다
단독이라 편한대신 가격이 좀 쎄다
드레곤빌라 예약 바로가기 --> https://www.hotelscombined.co.kr/Hotel/Dragon_Villa_Reine.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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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이 쑤셔 속소 밖으로 나왔다
여전히 바람불고 비가 내리고 있다
호수같은 레이네 안쪽 바다 건너 24시간 불밝힌 빨간 3채의 건물은 상당히 큰 대구 가공 공장이다
연신 대구잡이 어선이 그 앞으로 들락거리고 이때마다 갈매기들이 몰려들어 장관을 연출하기도 한다
내가 서 있는 10번 도로 뒤쪽의 저 시커면 삼각산은 이 근처 어디에서도 보이는 상징물 같다
겨울엔 눈이 와서 하얀 옷을 입어 멋진데... 다른계절엔 그먀말로 시꺼멍스 !!
그래도 바다가 잔잔할때 저 산이 고스란히 반영을 이루면 그야말로 작품... 게다가 뒤로 오로라가 떠 준다면 대박인데...ㅠㅠ
바닷가에 가까이 있는 대구 건조대를 로우 앵글로 넣고 저 삼각산과 오로라~~~ 가 숙소에 걸려 있었다 ㅎㅎ
어느새 인솔자가 일행들과 나와서 차를 몰고 그 3개 빨강건물 옆으로 가서 보이는 풍경도 또 괜찮다
아직 이른 아침이라 조명이 있어서 운치도 있고...
그러나 바람이, 불어서 비가 들이치니 카메라 젖고 비옷도 휘날리고...
삼각대 펼치고 장노출 따위는 꿈도 못꾸게 한다 제기헐~ ㅠㅠ
그 대구 가공공장 바로 옆엔 오롷게 나름 조망대로 마련되어 있다
비바람이 너무 거세서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그 두터운 구름 사이로 엷은 일출빛이 미소를 보내는듯...
일출은 볼 수 없었지만... 느낌만 가득히...
▽ 요 빨강 로루브는 예상대로 숙소이다
바다에 떠 있는 느낌이 매우 좋을듯....
'Valen Cabins in Reine \' --> https://www.hotelscombined.co.kr/Hotel?fileName=Valen_Cabins_in_Reine&returnPath=%2FPlace%2FReine_1.htm
눈 많이 내리고 바다가 고요한 날... 이런 모습인데... 결국 못만났다 ㅠㅠㅠㅠ
(웹싸이트에 소개된 사진 퍼옴)
잠시후 더 나가보니 이 동네의 유일한 슈퍼마켓인 'COOP' 이 있다
우체국도 겸하고 있넹.
작은 동네라 그런지... 병원, 약국, 옷가계, 등등은 도무지 보이질 않는다
다시 1숙소 드레곤 빌라 앞
드레곤빌라 뒷쪽길로 올라가 봤다
5분 정도 가면 주택들이 몇몇 있고, 같다
이 동화같은 집은 그야말로 뒷배경과 함께 그림같다
바닷가 쪽으로는 로루브들이 또 몇채 있는데... 이곳은 현재 어부들이 실제 사용하는곳
비바람에 밀려 다시 숙소로 돌아와 종일 딩굴딩굴~~~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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