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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오로라 출사 여행기 #9
여행 5일차
2019-02-26
오늘도.........
변함없이 궂은날씨의 연속이다.
출발부터 5일째.... 도착하여 4일 지나도록 비바람 외엔 만난게 없는 나날이다
노르웨이가 좋은날도 물론 있지만, 날씨가 대부분 좋지 않다고는 알려져 있다
그러나 5일째 아침 하늘도 묵직한 모습을 보니... 이젠 무기력에 빠질것 같다
사실 여행기라 하기도 멋적은.....
매일 같은곳에서 뱅뱅돌고 있으니 정말 지루하기 짝이 없다
그런데 새벽 2시반에 하늘을 보니 별이 보여 숙소뒤 포인트로 이동했는데..... 바로 비를 만난다 ㅠㅠㅠ
돌아와 커피를 한잔 말아들고 2층 방으로 올라 가서 딩굴거리다가, 심심도 하고 출출하기도 하여
준비해돈 쌀국수를 한그릇 먹고는 또 딩굴 딩굴~
일출시간이 다 되어 혹시나 하고 카메라 들고 숙소앞 도로로 나가본다
구름이 두텁게 하늘을 덥고 있지만.... 일출쪽은 가끔 구름이 움직이며 빛이 보인다
레이네 랜드마크 같은 저 대구 가공공장 불빛은 여전히 밤을 새고 다시 하루를 시작하는듯
배들도 바쁘게 들락거린다
잠시후 일출빛이 강해지면서 구름들이 화려하게 빛의 옷을 입는다
장망으로 당겨보기...
강한 일출빛이 만들어 내는 반영에 잠시 행복
하지만, 그 행복도 아주 잠깐..... 다시 빗방울이 떨어지며 바람에 날려서 렌즈까지 덮친다
우중충한 풍경 외엔 기억이 없는 이곳..... ㅠㅠㅠㅠ
왼쪽을 봐도 이모냥~~~
오른쪽을 봐도 이머냥~~~
뒤를 보면 요모냥~~~~~
깃발 달린곳이 드레곤 빌라, 우리의 숙소이다
2층 베란다에 창 하나... 조기가 내 방이다
숙소앞 대구 건조장
저기도 삼각산 배경으로 건조대를 넣고 오로라를 담기도 한다
다시 비는 소강상태
조기 붉은색 로르브가 위치도 좋고 시선을 끄는 'Valen Cabins in Reine' 이다
바다가 잠잠하면 이 집을 넣은 반영도 참 예쁘다
약간 잠잠해진 바다에 반영이 나름 괜찮아서 파노라마로 함 담아 보기
북유럽 대부분이 그렇지만, 특히 노르웨이도 여행자 천국이다
이 레이네는 특히 사진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지만
자동차로 전국을 돌며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무척 많다
이렇게 부티나는 캠핑카가 있다면 비싼 물가 걱정도 그닥 안해도 되고
숙소 잡느라 신경 안써도 되고....흐~~~~ 부럽다
반영이 썩 좋은것은 아니지만 그나마 이나마라도.....
포인트로 이동하여 담은 파노라마샷
하늘만이라도 열렸다면 그런대로 괜찮은데 ㅠㅠ
늘상 비가 오락가락하며 구름인지 안개인지에 가려져 있던 숙소 뒷쪽 피요르드 산군이
그래도 좀 벗겨저 보이니 속이 다 시원하다
다시 숫소 주변에서 어슬렁 거리다
아침먹고 짐 정리 하여 2번째 숙소로 이동한
드래곤 빌라에 계속 있으면 좋았겟지만, 오로라 씨즌아러 그런지 예약이 꽉 차 있어서
철탑이 마주 보이는, 그리고 피시버거가 맛난 식당이 있는 그 섬에 있는 숙소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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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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