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색 깊은 메타세콰이어 길

[20-11-17]

 

 

요 몇일째 꽤 부지런 떠는것 같다 ㅎㅎㅎ

딱 몇일새 상황이 완전히 바뀌어 버리는 통에, 검단사로 파주로, 이번엔 호수공원 메타길이다

지난주 12일 반영 찍던날에도 메타 나무가 얼룩얼룩 하더니 6일이 지난 17일엔

완전한 짙은 갈색으로 변해있었다. 

 

 

좀 크게 보려고 액자없이 싸이즈만 줄여서.....

 

 

 

 

구름이 좀 있는 하늘이지만 가끔 열리기도 해서 부지런히 갔는데....

하필 메티갈만 빛이 안들어 온다 ㅠㅠ 

그나마 틈새로 잠깐 빛을 보았던 메타 나무가지

 

 

 

호수공원 서쪽 초입은 메타길이 구불구불해서 멋드러진 길풍경은 안된다

 

 

그리고 이 길은 하루종일 운동, 산책 나온 사람들이 많아서 사람피해 찍기가 하늘에 별따기다

메타길 왼켠의 활엽수는 대부분 시들고 있다  그 나무들이 화려하고 예쁜데...

 

 

 

그렇게 애를 먹는중에, 어느 아자씨가 폼나는 모자를 쓰고 가다가

스맛폰 꺼내서 한컷 하느라고 잠깐 멈추어 주는 바람에 나름 괜찮은 모델이 되어주었다

게다가 주변에 사람도 마침 없고..홍홍

 

 

 

 

 

대부분 운동차 나와서 바쁘게 걷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가을사색, 가을을 즐기는 여인의 모습은 새삼 특별해 보인다

 

 

 

 

아주 잠깐 요때 빛이 들어 와서 다른 곳보다 메타나무색이 밝고 환하다

 

 

이 근처가 메타나무의 구도가 가장 좋게 나오는것 같다

 

 

사람들 피해서 한참 기다려 한컷...아무래도 모델이 있는편이 낫것네 ㅎㅎ

 

 

와우~~ 모델 섭섭해 하는 중에 까치 두마리가 날아들어 얼결에 ..

크~~ 순발력 봐라~ !!! ㅋㅋㅋ

 

 

 

 

 

모델이 없으믄, 메타길 구도는 그닥 여러개가 나올일이 없는것 같다

그나마 오늘 모델이 되어준 아저씨께 감사를 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