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3]
첫눈치고 푹신하게 많이 내렸다...적어도 우리동네는....
새벽 7시반쯤, 아직 어둑한 창밖은 예보와 달리 찌~끔 눈발이 오락가락 하더니
잠시후 크다만 흰눈송이 되어 펑펑 쏟아진다. 불과 3~40분만에 눈이 소복이 쌓인다다
눈쌓이면 산책길 공원에 있는 빨강 산수유를 한번 담아 봐야지.....
집밖으로 나오니 더 화려하다
찻길 건너며.... 잽싸게 한컷
산책길 입구부터 소복소복 쌓인 모습에 황홀해 하며
세월이 가도 나이를 먹어도 아이처럼 즐겁기만 하다 ㅋㅋㅋ
키 작은 산수유 나무가 있어서 눈높이에서 찍기 좋아 갔는뎅....
지면에서 낮은탓인지 열매들이 많이 찌들어서 그닥 건질게 없더라는..... ㅠㅠㅠ 에공
안되긋다
풍경으로 찍는게 낫겟다 싶어 매우 큰 산수유 나무가 있는곳으로 갔다
여~윽시, 빨강색이 완연한 질좋은 나무는 눈속에서도 고고한멋을 뽐내는데.... 문제는
높아서리.... 근접사를 못하고 풍경처럼 담아보기다
ㅋㅋ 이게 내 체질인가벼
이곳에서 산수유찍고 호수공원으로 가려고 집에 들러 망원 챙겨 갔더만....
벌써 눈이 녹아내리고 있다.
에잉~
선택지를 잘못 택한것 같다
눈이 펑펑 내릴때 그곳엘 먼저 갔어야 했는데..... ㅠㅠㅠ
머, 겨울 이제 시작이니.... 또 눈 오것지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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