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아침기운이 가벼운 니트 걸쳐입게 하는 아침이 좋다
양말도 신어야 할것 같은..... 그러나 잠시후
따끈한 커피 한잔이 감싸주는 따듯함에 녹는다.
그리고
잔잔히 흐르는 클라식 음악이 채워주는 평안함에
내 주위의 모든것이 함께
다 또록또록 작은 소리를 내며 흐르는 시냇가에 있는듯
이 순간이 자잘한 행복의 위로자이고 동행자인것에 감사하다
어제 출사 결과물은 지금 상관없네
기분 내킬때 꺼내 보는거야
몇일전 발걸음을 가볍게 이끌던 호수공원의 가을색 옷입는 상쾌한 모습
사실, 좀 흐렸는데.... 잠시 터진 구름사이로 빛이 내려와 그려낸 순간이 눈에 가득했다
[사진 클릭해서 크게 보시길....]
핑크뮬리는 다른곳 보다 상당히 늦게 피네
장미원 옆 소나무 아래에는 가을향 풍기며 미소를 보내는 쑥부쟁이들
기온이 조금 내려가며 선선함이 즐거을 즈음
장미원의 장미들이 살맛 나는지 뒤늦게 봄보다 더 많은 꽃을 피우더라는....
대부분 장미들은 좋은 상태는 아니지만....
멀리서 보기에는 충분히 기분좋은 모습이다
이슬방울이 알알이, 그야말로 알알이 보석처럼 매달려서
카메라 부재가 매우 아쉬웠당. 다음날 새벽에 비도 좀 오고 해서 잔뜩 기대하고 카메라 들고 갔더만....
이런 이슬방울이 아니었다. 빗방울과 이슬방울이 다름을 뒤늦게 깨달음 ㅋㅋㅋ
중앙광장 주변은 계절마다 각종 꽃 조형물들과
느티나무 아래마다 꽃들을 식재해 꽃의 도시 답게 꽃구경 실컷 하게 하는데
가을 국화로 예쁘게 단장되어 잠시 쉬어가며 가을맞이 하다....
'♣˚˚ 일산살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려했던 가을의 끝에서다 (0) | 2021.11.13 |
---|---|
가을 호수공원 (0) | 2021.11.06 |
비오는날의 산뜻한 산책 (0) | 2021.09.11 |
등굣길 (0) | 2021.09.09 |
맥문동도 좋다 (0) | 2021.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