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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살이

가을

by 아침이슬산에 2021. 10. 14.

 

선선한 아침기운이 가벼운 니트 걸쳐입게 하는 아침이 좋다

양말도 신어야 할것 같은..... 그러나 잠시후

따끈한 커피 한잔이 감싸주는 따듯함에 녹는다. 

그리고

잔잔히 흐르는 클라식 음악이 채워주는 평안함에

내 주위의 모든것이 함께

다 또록또록 작은 소리를 내며 흐르는 시냇가에 있는듯

이 순간이 자잘한 행복의 위로자이고 동행자인것에 감사하다

 

어제 출사 결과물은 지금 상관없네

기분 내킬때 꺼내 보는거야

 

몇일전 발걸음을 가볍게 이끌던 호수공원의 가을색 옷입는 상쾌한 모습

사실, 좀 흐렸는데.... 잠시 터진 구름사이로 빛이 내려와 그려낸 순간이 눈에 가득했다

 

[사진 클릭해서 크게 보시길....]

 

 

핑크뮬리는 다른곳 보다 상당히 늦게 피네

 

장미원 옆 소나무 아래에는 가을향 풍기며 미소를 보내는 쑥부쟁이들

 

 

 

 

 

 

 

기온이 조금 내려가며 선선함이 즐거을 즈음

장미원의 장미들이 살맛 나는지 뒤늦게 봄보다 더 많은 꽃을 피우더라는....

대부분 장미들은 좋은 상태는 아니지만....

멀리서 보기에는 충분히 기분좋은 모습이다

 

 

 

이슬방울이 알알이, 그야말로 알알이 보석처럼 매달려서 

카메라 부재가 매우 아쉬웠당.   다음날 새벽에 비도 좀 오고 해서 잔뜩 기대하고 카메라 들고 갔더만....

이런 이슬방울이 아니었다.  빗방울과 이슬방울이 다름을 뒤늦게 깨달음 ㅋㅋㅋ

 

 

 

중앙광장 주변은 계절마다 각종 꽃 조형물들과 

느티나무 아래마다 꽃들을 식재해 꽃의 도시 답게 꽃구경 실컷 하게 하는데

가을 국화로 예쁘게 단장되어  잠시 쉬어가며 가을맞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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