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토스카나/로마 출사여행-9
토스카나 - 2일차 (6)
2022-05-07
St Trinity Bridge ~ Piazzale Michelangelo
늦은 오후까지 피티궁과 그 안에 보볼리정원까지 보고 나와서
다시 골목길을 헤집고 산 트리니티 다리를 건너 피렌체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미켈란젤로 광장으로 간다
긴 하루를 쉼없이 달리고 걸어서 많이 지친시간이다
산트리니티 다리를 건너가다가 야경찍기 까지 아직 시간이 좀 남아서 다리 난간에 걸터 앉아 쉬면서
오가는 사람들 구경중이다
피렌체를 가로 지르는 아르노강에도 다리가 여러개 있는데
젤로 유명한 베키아 다리는 앞서 피티궁으로 가면서 건너갔고
되돌아 나오며 현재위치인 트리니티 다리에서 두 여성이 등뒤 서쪽으로 보이는 다리는 Ponte alla Carraia 다리이다
St Trinity Bridges는 16세기 아치다리이다
트리니티 다리를 건너 와서 다리쪽으로 한장 !!
다시 좀 복잡한 시내쪽으로 들어서니 화려한 쇼윈도가 즐비하다
꽤나 이름값좀 하는 브렌드 상점들도 길거리를 장식한다
자화상??
쇼윈도에 비친 내 모습은 이렇게 인증샷으로....
길거리 노천 카페도 불 밝히며 이제 저녁 장사를 시작한다
사진을 찍다 보면 이런 경우 허다하다 ㅎㅎㅎ
아기자기 노천카페에 두 여성이 앉아있고 뒤로는 무심한듯 사람들의 모습을 담으려는데
갑자기 필요없는 엑스트라가 쑥 들어오거나, 앵글 앞으로 다른이의 모습이 쑥 들어온다거나.....ㅎㅎㅎ
골목길을 빠져나와 차량을 이용, 미켈란젤로 광장이 있는 언덕으로 올랐다
크아~~~~~~~~~~~ !!!
종일 복잡복잡한 골몰길, 오래된 고건물들 사이로 비집고 다니다가
광장에 오르니 피렌체 주요 풍경이 한눈이 다 들어오니 속이 정말 시원하다
[----- 특히 아래 야경은 사진 클릭하여 크게 보시길 ---]
미켈란젤로 광장(Piazzale Michelangelo)
아르노강이 가로 지르는 아름다운 피렌체의 전경을 한꺼번에 보고 싶은 관광객으로 늘 붐비는 곳이다.
1869년에 조성된 공원은 원래 이 자리에 미켈란젤로 박물관을 건립을 하려고 했다가 계획이 취소되어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복사 조각이 중앙에 서 있다. 피렌체는 미켈란젤로의 영혼이 살아 숨 쉬는 곳이다.
미켈란젤로의 영혼에 매혹될 수 있는 사람만이 피렌체에서 르네상스의 정신을 만날 수 있다고나 할까
.
광장 언덕 아래로 아르노강이 흐르고
화려한 황금색 불 밝힌 싼타크로체 성당, 둥근 붉은돔의 두오모성당, 그 옆에 부조 종탑,
더 왼쪽으로 피티궁의 화려한 불빛이 피렌체의 밤을 수놓고 있다
산타 크로체 성당 (Basilica di Santa Croce)
예술가들이 잠든 피렌체의 고딕 양식 성당이다
1295년 아르놀포 디 캄피오가 프란체스코 수도회의 성당으로 건축한 산타 크로체 성당은 피렌체 고딕 양식의 걸작이다. ‘산타 크로체’는 ‘성스러운 십자가’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 성당은 프란체스코 수도회의 상징인 ‘타우 십자가’의
T자 형태로 건축되었다. 이 성당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성당 내에 있는 유명인들의 무덤 때문이다. 내부에는 미켈란젤로, 갈릴레오, 마키아벨리, 로시니 등의 무덤이 있고 단테의 가묘가 있다. 피렌체에서 유명한 극작가인 단테는 생애 마지막에 추방을 당해서 객사했기 때문에, 시신 없이 가묘만 만들어져 있는 것이다. 단테는 베네치아에서 병에 걸려 라벤나에서 숨을 거두었고, 그의 묘는 현재 라벤나에 있다. 피렌체에서는 단테의 시신을 돌려달라고 라벤나에게 계속 요구하고 있지만, 라벤나가 끝까지 거부하고 있어 여전히 라벤나에 묻혀 있다.
피렌체 출신인 미켈란젤로의 묘는 바사리가 만든 것으로 무덤에 장식된 인물들은 각각 회화와 조각, 건축을 상징하고
있다. 무덤 이외에도 이 성당 내에는 많은 예술품들이 있다. 특히 지오토와 그의 제자인 타데오 가디가 만든 14세기
프레스코화가 유명하다. 바르디 예배당에 그려진 이 프레스코화는 프란체스코 성인의 일생을 묘사한 것으로,
서양 회화 최초로 밤의 장면을 묘사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성당에는 치마부에의 〈십자가에 달린 예수〉도 있는데,
이 작품은 1966년에 있었던 홍수로 크게 손상이 되었지만, 이 성당에 보관된 작품 중에서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그 밖에도 도나텔로의 〈성 수태 고지〉 등의 걸작들을 이 성당에서 만날 수 있다. /다음백과
아쉽게도 산타크로체 성당은 이렇게 멀리서만 보는걸로.... ㅠㅠ
두오모 성당 (산타 마리아 마조레 델 피오레 대성당)의 밤풍경도 장관이다
크게 보면 벽면을 채우고 있는 작은 대리석 장식들이 소를 끼치도록 정교하고 아름답다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미켈란젤로 광장을 끝으로 긴긴 하루가 지나간다
야경 촬영후, 피렌체 시내에 자리한 한식당 (강남식당)에서
삼겹살과 셔~~언한 쏘맥으로 긴 하루의 피로를 풀고 기절모드로 푹 잤다
새벽녘 치비타와 양귀비가 있는 풍경 외에
오늘 돌아댕긴 피렌체
중앙시장~산 로렌초 성당~산 조바니 세례당/두오모성당~시뇨리아 광장~베키오다리~
피티궁/보볼리 정원~산트리니티 다리~미켈란젤로 광장.....
이러니 발이 안프겠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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