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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이태리 토스카나 로마

두오모성당~시뇨리아광장~베키오다리

by 아침이슬산에 2022. 6. 1.

이태리 토스카나/로마 출사여행-8

토스카나 - 2일차 (5)

2022-05-07

 

피렌체의 상징 두오모 대성당에서 거대한 르네상스를 만나고

기념비적 조각품들이 즐비한 시뇨리아 광장을 지나 배키오 다리를 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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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비타에서 돌아와 조식 후 피렌체를 돌아보기 위해 중앙시장 근처에서 점심도 먹고

이제 피렌체의 상징, 피렌체를 있게한 두오모 성당, 산죠바니 세례당을 보기 위해 골목을 빠져나오니

거대한 피렌체 대성당 건물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렌체 대성당 ( 이탈리아어: Duomo di Firenze )은 이탈리아의 피렌체 에 있는 대성당 ( 두오모 )이다.

정식 명칭은 ‘꽃의 성모 마리아 ’라는 뜻의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 ( Cattedrale di Santa Maria del Fiore )이다.

필리포 브루넬레스키 가 설계한 돔으로 유명하며,

실외는 하얀색으로 윤곽선을 두른 초록색과 분홍색의 대리석 판으로 마감되어 있다.

 

 

골목에서 빠져나와 제일 먼저 마주친

사진상 맨 앞에 있는 팔각형의 건물은 산 조반니(성 요한) 세례성당이다.

피렌체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이곳에서 세례를 받는다고 한다

 

피렌체 두오모 성당은 13세기 말에 이르러

점점 번창해가던 피렌체의 도시 규모에 맞는 성당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아르놀포 디 캄피오가 설계하여 1296년 착공에 들어갔는데,

이후 공사는 중단과 재계를 반복하면서 천천히 모습을 찾아가게 되었다.

 

 

두오모 성당의 옆에는 높이 82미터에 이르는 조토의 종탑이 있는데,

보통의 성당에 있는 종탑들이 성당 본당에 붙어 있는 것과 달리 별도의 건물로 있다.

이 탑을 만든 조토는 두오모 성당의 원 설계자인 아르놀포 디 캄피오의 양식을 계승하여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게 만들었는데 1359년 완공 당시 가장 완전한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한다.

 

 

 

 

역사도 길고 어마어마하여 건축양식과 내부 설명은

이미 아는것 외에 자세한 설명은 아래 위키 백과의 친절한 설명으로....

피렌체 대성당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첫눈에 보기에도 숨이 턱 막힐 정도로 웅장한 모습에 압도 되지만

온통 대리석으로 손바닥 만한 크기에서 대형 사이즈까지 조각조각 섬세하기 이를 데 없는 

조각과 문양으로 장식되어 있다. 감탄이 절로 나온다

 

 

 

 

사실은 두오모 성당 내부도 보고 싶지만, 입장을 기다리는 줄만해도 한 시간 이상 기다려야 할 듯하여

우리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그야말로 겉모습만 보고 지나친다

피렌체 두오모 성당 어느 문 위에는 가브리엘 천사가 성모 마리아께 인사하는 그림도 인상적이다

 

 

성당앞에 있는 젤라또 가계에 이르러 잠시 쉬어 가기로 한다

 

 

그렇게 유명하다는 이탈리아 젤라또 !!

아이스크림이 다 그게 그거지..... 했는데, 첫 느낌은 질감이 좀 쫀득하고

많이 달지 않고, 맛을 위해 기타 양념?을 넣지 않은, 순수한 맛이 어우러져 편안한 맛이다

 

 

성당 옆을 끼고 골목을 빠져나오니 두오모 성당 전경이 보이는 널다란 광장이다

여전히 뭔가 또 공사 중이군.

 

시뇨리아 광장으로 가는 길에 이런저런 모습들을 보며 지난다

 

 

 

시뇨리아 광장이다

피렌체길을 구경하며 따라 걷다보니 어느덧 베키오 궁전 앞 광장(시뇨리아 광장, Piazza della Signoria)에 도착한다.

시뇨리아 광장은 중세 이후 지금까지 피렌체 행정의 중심지다. 지금도 시청사로 사용되고 있는 베키오 궁전과

르네상스 시대 유명 예술인들의 조각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옥외 미술관 로지아 데이 란치를 볼 수 있다.

주변으로는 르네상스 시대 최고의 회화 걸작들을 모아 놓은 우피치 미술관과 아르노 강에 놓인 피렌체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 폰테 베키오가 있다. 시뇨리아 광장은 메디치 가문이 살고 있던 베키오 궁전과 함께 융성한 곳이다.

시뇨리아 광장이 피렌체의 중심으로 활약한 것은 13, 14세기였다.

이때 활동한 작가가 단테, 지오토, 페트라르카 그리고 보카치오다.

그 이후에도 계속 피렌체는 메디치 가문이 장악했는데 이때 활동한 예술가로는

브루넬레스키, 마사초, 베아토, 안젤리코, 필리페, 리피, 도나텔로, 미켈란젤로 그리고 레오나르도 다 빈치 등이 있다.

 

 

 

 아래 분수대 조각상은 〈넵튠의 분수〉 1576년 진품이라 하다

포세이돈을 상징으로 피렌체가 해전에서 승리했음을 기념하고 있다.

 

 

중세 시대의 견고한 성과 같은 이미지를 간직하고 있는 베키오 궁은 

피렌체의 건축가 아르놀포 디 캄비오에 의해 13세기에 착공되어 이후 많은 시간을 거쳐 오늘의 모습을 갖게 되었다.

우리가 베키오궁을 메디치 가문의 궁전으로 알고 있는 건 바로

피렌체의 전성기는 메디치가의 집권 시기에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메디치 가문

죠반니 디 비치 메디치는 은행가였으며, 그의 아들 코지모는 정치적으로 수완이 좋아 완전히 권력을 장악했으며

로렌초는 많은 지식인들을 돌봐 주었다. 이 집안에서 두 명의 교황이 선출되기도 하였다.

레오네 10세와 클레멘스 7세가 메디치 가문의 사람들이었으니 이 가문의 힘을 느낄 수 있다

 

 

 

 

광장에 전시되어 있는 조각상들 중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을 꼽으면 단연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상이다.

지금 설치되어 있는 작품은 모조품이지만 1873년까지는 진품이 이곳에 설치되어 있었다.

1873년에 원본은 아카데미아 미술관으로 옮겨졌다. 

 

 

피렌체 중심부는 198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르네상스의 태동을 가져온 피렌체이다 보니 피렌체의 중심부는 특정 건물 하나하나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따로 지정하기에는 방대하여 도시의 중심부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이라 한다.

 

 

 

다비드상 옆에 있는 조각상은 바치오 반디넬리의 헤라클레스와 카쿠스이다

그 옆에 우피치 미술관(Galleria degli Uffizi)이 있다

피렌체를 넘어서 전 세계를 통틀어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미술관으로 평가를 받는 세계적인 미술관인데

둘러볼 여유가 없었당.  특히나 르네상스 시대의 회화에 대해서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미술관으로 꼽히는 곳이다.

 

 

메디치 궁전 출입문 인근에는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조각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이곳 조각상들도 모조품이다. 세계적인 조각을 너무 무방비로 전시할 수는 없을듯.

 

 

특히 눈에 띄고 익숙한 조각상

대리석 조각상들 일색인 이곳에는 특이하게 청동 조각상이 있는데 첼리니의 페르세우스이다.

메두사의 머리를 들고 있는 형상입니다. 로자 데이 란치(Loggia dei Lanzi) 작품

 

 

시뇨리아 광장에서 다시 피렌체 골목길 풍경을 구경하며 베키오 다리로 이동한다

 

 

다리 쪽으로 가며 더 많은 사람들의 활기찬 모습으로 넘쳐난다

 

 

이 다리가 베키오 다리이다

나중에 피티궁까지 구경하고 돌아 나오는 길에 산 트리니티 다리에서 찍은것

 

1345년에 건립되어 피렌체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이며, 다리 위에 많은 상점들이 들쑥날쑥 붙어 있는

독특한 외관으로 유명하다.    이 다리가 상점들로 복잡하게 된 건 피렌체의 정책 때문인데, 

피렌체의 푸줏간과 정육점을 이 다리 위로 옮기도록 했기 때문. 

푸줏간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아르노 강가에 버리기 위해 이동하는 길에서 발생하는 냄새와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다리 위에서 바로 쓰레기를 버리면 되기 때문이었다는.

 

 

베키오 다리는 20세기에 들어와서 그 역사를 마감할 뻔한 적이 있었는데 바로 2차대전 때. 

후퇴하던 독일군이 아르노 강가의 다리들을 모두 폭파했었는데 베키오 다리만 푹파되는것을 면했다고 한다.

비사에 따르면 이 다리는 히틀러의 명령으로 살수 있었다고 하는데, 1938년 히틀러가 무솔리니와 함께

이 다리를 방문했었는데  당시 아름다웠던 이 다리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라고.

 

 

 

베키오 다리에서 바라보는 산 트리니티 다리

3개의 아치로 구성된 섬세한 다리로 바르톨로메오 아마나티가 설계했으며 2차 대전 이후 재건되었다.

 

 

여기는 폰테 알레 그라찌에

1953년 완공된 아르노강 위의 다리로 도시의 탁 트인 전망과 베키오 다리를 감상할 수 있다

사진의 오른쪽 위쪽 나무들이 보이는 동산에 피렌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미켈란젤로 광장이 있다

오늘 야경을 찍을 곳이다

 

베키오 다리를 건너 피티궁으로 가는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