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토스카나/로마 출사여행-24
토스카나~(친퀠레테 이동) - 4일차 (6)
2022-05-09
친퀘 테레 (Cinque Terre) 는 이탈리아 리비에라에 있는 절벽과 바위로 이루어진 해안이다.
이탈리아 라스페치아(La Spezia)의 서쪽에 있는 리구리아 지역에 위치하며,
친퀘 테레(Cinque Terre)를 이루는 "다섯 개의 땅”은 몬테로소알마레(Monterosso al Mare), 베르나차(Vernazza), 코르닐리아(Corniglia), 마나롤라(Manarola), 리오마조레(Riomaggiore), 이상 5개의 마을이 해당된다.
다섯 마을과 주변 언덕, 해변은 1999년 전부 이탈리아 친퀘 테레 국립공원으로
1997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위키백과
친퀘테레는 11세기경 부터 형성되기 시작했으며 한때는 터키 공격에 맞서기 위한 요새로써 활용되기도 했다
사람들은 몇 세기 동안 절벽을 포함한 바위투성의 가파른 지형에서 테라스 형태로 구축했다.
접근성이 떨어지다 보니 개발이 되지 않은 마을은 친퀘 테레(Cinque Terre)의 특징이자 매력이 되고
낙후된 곳이지만 1970년대 이후 수많은 길과 기차, 배가 다섯 마을을 연결하고,
외부 지역에서는 차를 들여올 수 없으나 매우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가 되었다
아래 지도에서 보듯, 라스페치아에 숙소를 두고 기차를 이용 오가는 일정이다
인용사진들은 모두 구글에서
라스페치아는 이탈리아 북부 리구리아주에 있는 도시이다. 인구 94,192. 리구리아주 동남쪽 끝, 제노바만에 딸린 라스페치아만 연안에 있는 항구도시이다. 오래전부터 있던 도시지만, 19세기 중반 제노바에 있던 해군기지가 이곳으로 옮겨지면서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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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산 지미냐노와 피사의 사탑을 둘러보고 한참을 달린다
그동안은 지형상 차가 다닐 수 있는 도로가 없어 접근이 어려웠던 친퀘테레지만
다행히 도로가 연결된지 오래되지 않아서 우리는 짐도 많으니 일단 친퀘테레 입구까지
매우 고불고불한 산길을 넘어야 했다
오늘의 목적지인 베르나차 마을로 향하던중
서커스 하듯 좁은 도로를 오르내리던 차량이 타는 냄새가 나며 이상이 발생한다
브레이크를 많이 사용한 탓일까..... 암튼, 다행히 너무 멀지 않은 곳에 차량은 정차되고
우리는 걸어서 베르나차로 들어간다. 일몰 촬영 후, 우리는 기차로 라스페치아로 넘어갈거고
차량은 그간 쉬었다가 되돌아 라스페치아로 돌아갈 예정이다
구글로 보는 베르나차 지역 모습
사진 오른 위쪽에 새로 생긴 찻길..... 엄청 비탈에 고불고불 장난 아니다
그래서 대부분 관광객들은 기차를 이용한다
촬영 백팩을 메고 삼각대만 들고 제법 걸어서 (다행히 내리막만 있었음) 친퀘 기차역을 통과한다
기차역이 1층 올라가 2층에 있다
종일 돌아치고 일몰 시간이 촉박해서 발걸음을 빨리 하느라 숨이 차도록 힘들게 걸으며 찍으려니
사진이 살짝살짝 흔들렸넹...
절벽에 형성된 마을이라 모든 골목들이 비좁다
좌우간 일몰 놓칠세라 빠른 걸음으로 오늘 일몰을 담을 '바르나차' 해안가에 도착한다
바르나차 해안가///// 바다를 바라보고 오른쪽 뷰
눈에 보이는 모든곳이 사지 포인트 같다
개발되지 않아서 더욱 아름다운 친퀘테레.....
해안가 쪽으로 구석구석 모든 곳에 다 호텔등 숙박업소와 관광용 카페며, 레스토랑 등이다
해안가에 바짝 붙어서 일몰을 보려는 사람들조차 다 그림이 된다
지형 전체가 다 바위투성이로 이루어진 가파른 절벽이라서 이렇게 테라스 형태로 개발이 된것이다
자그마한 여유만 있으면 벽돌등을 쌓아 테라스를 만들고 몇 개의 테이블이 놓이면 더없이 멋진 카페가 된다
그 대신 이런 곳을 오르내리려면 어지간히 등산을 해야만 한다는.....
더 해안 쪽으로 나가서 돌아본 베르나차 마을 전경
그 위치에서 일몰 바라보기....
자, 이제 시간이 촉박하다
베르나차 유명 일몰 포인트로 깍까지른 경사도를 자랑하는 좁다란 골목골목을 고불고불 올라서니
그 유명한 "베르나차 일몰' 포인트다 !!!
에휴, 이걸 보자고 그렇게 달렸구만., 좌우간 아름답다
그런데 포인트가 어찌나 좁은지.... 맘에 드는 프레임을 만들자니 넘 위험하기도 하고
안전한 곳에 삼각대 설치가 용이하지 않아 애를 먹는다
오른쪽 하단에 선인장등 장애물이 많이 보여서리.....
결국 화각을 좁히는 걸로.... ㅠㅠ
잠시후 이제나 저네나 기다리던 불이 켜지기 시작한다
제일 먼저 등대 같은 저곳은 Ruins of Doria Tower 라는 곳인데, 좀 넓은 광장처럼 보이는 명당 뷰포인트 같다
주변 가로등이 켜지고...
크으~~ 마침 배도 들어오고..... 그래 와라 와라 뭐든 와라!
집집마다 불 켜지고 상점들이 불을 켜니 골목도 예쁜 빛으로 채워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만들어진 오늘의 사진
'베르나차 일몰' 이다. 이제야 출사여행 맛이 난다는....
일몰 촬영 후, 시간도 많이 지체되어 이곳에서 저녁을 먹기로 한다
그 많던 관광객들은 그새 어디로 다 사라졌는지..... 사방이 조용하고 벌써 가게문을 닫은 곳이 많다
그중 똘똘이 젊은 친구가 검색하여 찾아낸 맛집, 탁월한 선택의 저녁이 하루의 피곤함을 싹 씻어주는 듯하다
증말 정말, 시원하고 매우 맛좋은 맥주, 그 맛을 다시 보고 싶다
맛집이네 Trattoria Da Piva Vernazza
맨날 먹던 파스타, 피자 말고, 이 식당 주인장이 자신있게 권한 메뉴
10분만 기다리라더니, 생쌀로 이렇게 맛난 음식 금방 나왔다. 짜지도 않고...흐흐~~ 마시써 !!!
익숙한 비쥬얼의 생선찜..... 맛은 전혀 다른, 그러나 증말 맛좋은거
이 문어 감사 조림?도 기막히게 맛난다
이집의 시그니쳐 메뉴 아닐까 !!
구글 검색에도 등장하는 메뉴이다
베르나차 일몰을 위해 도착해 짧은 시간에 둘어본 곳들
또 하루의 긴 일정을 마치고 숙소인 라스페치아로 가기위해
베르나차 기차역에 도착,
저 깜깜한 굴속에서 피곤한 하루를 밀어낼 기차가 나타나기를 기다린다.....
꽤 늦은 시각, 마지막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이 우리 말고도 몇명이 있네...
오늘도 수고 많았다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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