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08]
국사봉에서의 일출은 초보시절에 꽤나 여러번 가서 그럴듯한 그림을 많이 보고 담았던 곳이라 그닥 가고 싶지 않지만 정읍 구절초를 담는 코스가 있어서 꽃구경할 요량으로 나섰다. 붕어섬 쪽에서 운해가 충분하게 만들어지면서 국사봉 일출도 나름 좋았던 것 같다. 넘나 오랜만에 새벽 촬영을 하려니.... 어설픈 느낌 ㅎㅎㅎ 프레시도 안 갖고 가서 어두운데 초점 잡을 곳이 없어 옆에 있던 어느 분 신세을 지기도.....
(그런데 얼마전 부터 글을 한 줄 쓰고 enter 키를 누르면 글 사이가 두 칸 넓이로 벌어져서 화면이 넘나 길어지는 불상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enter키를 쓰지 않고 글을 주욱~ 이어서 쓰고 있다는..... 짜증 추가네...ㅠㅠ)
....
내가 다니던 시절엔 없었는데 국사봉 정상에는 데크가 있다고 한다. 나는 그 전에 약간 낮은 이곳도 좋고 좀 늦게 올라가 자리도 없는 중에 그나마 오른쪽 귀퉁이에 겨우 자리했다. 참, 왜 일케 진사들이 많은지....
별을 담기에는 화각이 너무 넓어져서... 그냥 24로...
여기서 저멀리 마이산이 코딱지 만하게 보이는 것도 재미있다. 200으로 댕겨도 요만하다
골 사이사이로 안개와 운해가 차면서 특유의 멋진 산그리메를 그려서 황홀~ 이렁거 좋아라 한다 ㅋㅋ
팔각정도 넣어보고...
저멀리 마지막 능선 뒤로 짙고 붉은 여명이 두리우더니 찬란한 일출 시작이다, 금방~~ 휘리릭~
이어서 붕어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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