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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년 모로코

#22 불루시티 세푸샤우엔 입성 (1)

by 아침이슬산에 2023. 11. 16.

[23년 봄에 다녀온 모로코... 워낙 사진이 많아 시간도 많이 걸리는데, 중간중간 다른 일도 겹쳐 여행기를 여태 못 끝내고 있다.    특히 여름 들어서며 너무 더워 지치고, 가을 들어서며 뜻하지 않은 컨디션 난조에 여태 힘든 시간이 이어지지만..... 시간 내어 나머지 사진들 정리해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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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출사 여행 #22

2023-03-23

여행 8일 차 (3) --- 세프샤우엔 도착 (1)

 

 '패스' 라는 곳에서의 2박 3일을 꽉 채우며 패스의 명물 골목풍경, 무엇보다 천년 재래식의 가죽염료 공장, 그리고 다양한 문화와 유적지, 그들의 삶 모습 등등을 담으며 구경하고  모로코 코발트 불루의 상징 같은 블루시티 '세푸샤우엔'으로 이동했다.   앞서 #21편에서 이동중에 붉은 흙과 사막지역을 벗어나 제법 초록풍경이 보이고 농사도 가능한 또다른 모로코 땅을 구경하며 오후에 세푸샤우엔에 입성한다.   개인적으론 이곳에 대한 기대가 가장 고, 사진 거리도 많을 듯하여 제법 기대감이 크다.

들어오는 길목에서 세푸샤우엔 마을 전체를 아우르는 모습을 만나며 기대감을 올린다

 

세푸샤우엔은 언덕에 조성된 곳이라, 큰 차가 다닐 수 없는 도로 조건이다.  그래서 마을 입구에서 우리 차량에서 내려 이 마을에서 다닐 수 있는 작은 차량으로 마을 언덕 중간쯤에 있는 호텔로 이동하게 된다.  그리 먼 거리도 아니고, 볼거리도 많을 듯하여 짐만 실어 올려 보내고 우리들은 걸어가며 이구경 저구경에 연신 셔터를 누른다.

 

우리가 알고 있는 불루마을은 이 아랫지역을 통과해 좀 올라가면 그곳에 광장이 있고, 우리 호텔도 있는데 거기서부터 위쪽 부분이 여기저기 사진등에서 보던 전통적인 블루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윗마을은 오랜 옛 마을이라 큰 호텔은 없고 우리가 묵는 호텔이 그나마 윗마을 입구 제일 큰 호텔이고 민박형태의 작은호텔들이 더러 있다.   이곳 아랫지역에는 세상 유명한 관광도시로 오는 손님들을 위한 최신 시설의 호텔이 꽤 많다.

큰길 따라 올라가면서 보이는 모습들......

여기도 3월은 복사꽃이 피는 봄이다

창틀 모양도 갖가지로....

파란 마을에 오니 하늘도 유난히 파랗구먼... !

아직은 그림, 사진등에서 보던 파란 마을 모습은 안 나오는 아랫동네이다

좀 너른 로터리 같은 곳을 통과

본격 오르막 길로 들어선다

 

길 따라 올라가며 보이는 모습들....... 그냥 같이 걷는 느낌으로 구경해 보세요~~

이곳은 뭐하는 곳인지.... 모로코 특유의 아름다운 타일로 장식된 외관 모습, 창 등이 이채롭다

예쁜 소녀들이 있어 부탁하니, 부끄러워 하면서도 포즈를 취해주네. 고맙다

세상 편한 모습으로 세상 모르고 늘어져 낮잠 자는 멍멍이 팔자가 최고네

 

나무 그늘아래에는 현지 여인들이 모여 한 수다 중이다.   이슬람 문화권이라 이곳도 여자들 사진 찍기는 조심스러워 몰래~~

또 다른 세상 팔자 좋은 냥이..... 졸려 눈꺼풀이 천근만근인 표정.   모로코, 특히 이곳 세푸샤우엔에는 웬 길냥이가 그리 많은지..... 

 

호텔 근처 광장까지 왔다.   오후 역광빛에 오가는 사람들이 다 행복해 보인다

버스킹도 있네

전체 세푸샤우엔 중간쯤 돼 보이는 언덕에 작은 광장이 있고, 그곳에 우리 호텔이 있다

시간이 얼마나 걸렸을까.......  

호텔에 케리어를 맡기고 우리들은 본격 블루마을 구경을 위해 윗마을 오른편 쪽 골목으로 들어서서 온통 블루세계에 빠진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