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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이슬 창

겨울 어느날

by 아침이슬산에 2024. 1. 6.

[23-12-18]

설경 구경하며 바람이나 쐴까 하고 모 출사카페를 따라 나섰는데, 예보와 달리 내린 눈은 거의 다 녹아서 맥풀린 맹탕 설경이네.    사실은 장독대에 소복이 하얗게 쌓인 명재고택을 가는줄 알고 나섰는데, 선운사앞 식당에 전화를 하더니 어제 저녁에도 눈이 왔다는 소리에 카페지기는 그쪽으로 갔다는...... 근데,  꽝도 그런 꽝이 없더라는....  

내 생각에, 식당 주인은 음식 팔 생각으로 조금 휘날린 눈을 왔다고 한듯 하다...ㅎㅎㅎ   요즘 안내출사 하는 곳이 많은데, 정보를 충분히 갖춘후 가야지, 그 먼길을 헛탕치고 오게 되니.... 좀 맴이 안좋다.  이곳은 성의가 없으니 그만 가야겠다

전부 다 버리려다 아쉬운 마음에 몇장 골라서..... 이래도 저래도 사진은 안되니 이것저것 괜히 포샵질...ㅠㅠㅠ

선운사에 도착은 했는데... 도무지 찍을건 없고 운동삼아 움직여 봄

몇일전 내린눈이 녹아 매달리 고드름만...

눈이 이렇게 마니 와야 멋있는건뎅.....

스님이 살짝 약올리고 가신다.  사진가들이 하두 많이 오니 뭘 원하는지 아시는거다 ㅎㅎㅎㅎ

 

모이라는 시간까지 시간이 남아서 괜히 이리저리~~

 

 

올라오는 길에 간월암에 들렀는데 여기도 꽝.

 

에잇,  재미도 없고 힘만들어 근처 카페를 찾아 보니 새로 생긴 전망대가 있다.   이곳 다녀간지가 도데체 언제인지 기억도 없으니.....  이 전망대 덕분에 관광객이 좀 있는지 좀 허전하지만, 좌우간 카페가 있어서 커피랑 달콤한 빵 한개 먹으며 시간 보내기 하다가 돌아오다

▼ 사진 왼쪽으로 전망대 일부가 보인다.   저녁엔 저 전망대 다리에 조명이 색색이 켜지면서  기분낼 수 있게 하는가 보다

 

이런날도 저런날도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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