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아침이슬 창

24 고석정 꽃밭 (1)

by 아침이슬산에 2024. 9. 16.

[2024-09-11]

추석이 코앞인데 한여름처럼 날씨가 펄펄 끓는다.   작년 15일에는 그래도 좀 선선한 기운에 기분좋게 즐겼던 철원 고석정 꽃밭 나들이는 무더위와 땀범벅과 이글이글 죽일듯 작열하는 태양빛에 완존 넉아웃 되는 날이었다는....

올해는 동생도 데리고 가서 아름다운 꽃구경 시켜주고 모델도 좀 하게 하려는데.... 서로 헉헉대는라 모델 노릇도 못하고, 정말 입구에서 부터 반바퀴만 적당히 돌며 바라 보다가 그냥 철수할 수 밖에 없었다.   작년엔 파란 하늘에 흰구름까지 있어서 제법 그럴듯한 사진도 많았지만, 올해는 맹탕 하늘과 기후 반란의 공격속에 톡톡히 고생아닌 고생만 하고 인증 사진만 몇장이다

거의 2시간 가까이 드라이브길... 허리가 안좋은 동생을 위해 중간에 잠시 쉬면서 보이던 파주 끝자락 어드메.....

아직 이른 시간인데도 벌써 햇빛이 따끈하고 익어가는 벼들도 어쩐지 더워보인다

 

그렇게 도착한 철원고석정 꽃밭.

입장료도 15,000원으로 오르고.... 그래도 상품권으로 페이백 반은 해주니 고걸로 션한 아아 사먹었다

맨드라미 밭이 안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강열한 빨강색에 더 더워지는거 가타~~~~~~

 

이제는 좀처럼 하느하늘 우리 고유종 코스모스가 참 보기 어렵다

여우꼬리맨드라미 라고 한다.   

저 넓은 벌판에 정갈하게 일일이 손으로 다 심어서 잘 가꾸었으니, 입장료 비싸지 않은것 같어



분홍색  '가우라' 와  보라색 버베나 (마편초)의 콜라보는 실제로 보는것이 더 멋진듯

 

 

백일홍도 많이모여 있으면 참 예쁘다.  자유로 일산 지역 지나서 임진각 방면으로 자유로변에 올해도 백일홍이 참 아름다운데.... 냅다 달려야 해서.......

 

계속.......

'♣˚˚ 아침이슬 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첫눈이 너무 많이 왔어요  (7) 2024.11.29
24 고석정 꽃밭 (2)  (3) 2024.09.16
궁평항~제부도 매바위의 여름날  (0) 2024.07.31
24 설날 아침  (2) 2024.02.12
겨울 어느날  (4) 2024.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