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8]
첫눈이 많이 내렸다. 심한 습설이라 눈이 쌓이는데 바로 추~~욱 늘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모처럼 동생과 맛난 점심도 먹을겸 나들이 삼아 나섰ek. 경복궁 앞에 도착하니 사람들 다니는 길바닥 눈은 빙수 같아서 걷기에 매우 조심스럽더만..... 결국, 안전문제라며 궁 오픈시간이 오후 1시로 미루어 졌다. 이런 !! 새끼줄이 왕창 꼬이고 말았다
서쪽 출입구에 황당하게 서서..... 아쉬운맘 남기네
날씨도 푹 따듯하니 눈이 빨리 녹으며, 하늘도 개이기 시작
뭐지? 종로구청에서 기록물 촬용중인게다
이른 아침부터 한복 빌려 곱게 차려 입고 온 관광객들도 황당. 10시에 수문장 교대식도 취소. 아, 요거 볼만한데....
광화문 누각 사진 좀 크게 보면, 단청의 섬세함에 혀를 내두룰 지경이다. 대단한 장인들... 감사하다
그래도 빛이 들어오니 인왕산자락 설산은 아름답다
역사박물관에 올라 구경은 하고 가야지.... 파란 하늘이 드러나 시선은 시원했다
경회루 지붕은 경사도가 더 심한가? 다른 기와에 비해 벌써 눈이 다 쓸려내렸다. 한 20여분 서 있는동안에도 눈 녹아 내리는게 보일 정도로 빠르게 진행된다. 괘상한 날씨 ㅠㅠ
사실 경복궁 설경을 본적 없다는 동생을 위한 나들이였는데.... 요로코롬 황당사건으로 끝났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점심도 이르고 괜시리 광화문 거리를 허리 아프게 헤메였다는...... 근데 서울은 눈이 한 40센티도 더 온듯하다. 많이, 정말 많이 왔네. 서울 시장은 눈치우기 신경 못쓴다 요새 ㅎㅎㅎㅎ 도처에 국민 세금 거저 삥땅치는 도적년놈이 너무 많아 많아~~ 용산엔 대도가 있지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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