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상 출사 3일차- 9번째
[2024-09-25]
어버우투에서 말달리기 마지막 편이다
일몰 다 되어 역광에 산에서 쏟아지듯 달려 나오는 말무리 떼의 달리기는 정말 장관이었다
이후, 운동장 가운데 연기 피우던 게르 옆 마차에 이쁘게 앉아 있던 빨강색 옷차림의 여성이 말을 타고 다른 마부 한 명과 운동장을 천천히 한 바퀴 돌며 인사인지.... 좌우간.... 단풍나무 배경에 흰 연기 뽈뽈 피어오르는 하얀 게르와 말들을 배경으로..... 무신 영화 찍나 ?? 암튼 예쁘다
모든 출연진이 또 근사하게 ~~~
그리고 또다시 한바탕 달리기.... 연출 전체를 통제하는 사람이 연신 스피커로 엄청 크게, 신나게 지휘하고 있는데.... 아마도, ?? 아마도 관객들의 대단한 호응에 보너스 연출 아닐까 싶기도 하당
그리고 이 역광에 말달리기도 한번 더 ~~~~~~~~~~~~
전체 말달리기가 끝난 후 나폴레옹 포즈도 연출해 주었다.
모든 말달리기 연출이 끝나고 철수. 일몰빛이 자작나무에 걸려 더없이 화려하고 아름답다
헉헉 힘들게 다시 산비탈을 올라 주차장으로 가다가 돌아보니, 대단히 아름다운 일몰빛이다
세상에는............. 참 아름다운 곳이 많다.
오늘도, 그래서 이런 아름다운 세상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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