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상 출사 4일차- 3번째
[2024-09-26]
오전에 일출과 한두군데 촬영 후는 숙소로 돌아와 오후 1시 점심까지는 호텔에서 휴식이다. 매일 같은 스케쥴인데, 여유롭고 쉬어가며 촬영을 하니 피곤할 일도 없고 좋다. 촬영지가 멀지 않아 이동시간이 적은 덕분이기도 하다.
이날도 일출시 퉁풍구와 빛 좋은 시간에 반룡계곡을 담고 호텔로 돌아와 침대서 딩굴딩굴 거리며 커피도 마시며 휴식이다. 여행중에도 이렇게 호텔에서 쉬며 딩굴거리는게 나는 참 좋다 ㅎㅎㅎㅎ 아침으로 나오는 빵, 소시지, 두유는 안 먹고 삶은 계란, 과일 1개만 커피와 아침으로 때우니 점심이 매번 맛나다
오전에 촬영한 퉁풍구 계곡의 풍경이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서 굳이 오후엔 안 나가고 싶었지만.... 할 일도 없고.... 해서 공주호와 동구여우골 마차 연출에 나서본다
공주호.... 원래 있던 큰 호수를 주변 정리하고 가꾸고 하여 아주 근사한 관광지인 모양이다. 좌우간 사람이 많다
입장료 내고 공사중인 입구를 지나 데크길을 따라 주~~욱 돌게 되어 있는데... 아, 이럴 거면 진짜 안 들어오고 차에 있을걸... ㅠㅠ. 돌아가자니 어차피 걷는 길이가 마찬가지라 냅다 빠른 걸음으로 돌아 나왔다. 바람이 없으면 호수 위로 반영이라도 찍을 텐데.... 도무지 찍을 게 없다
다른 사람들도 대충 흝어 보고 다 나와서 다음 목적지인 동구여우골 로 이동한다.
날씨가 너무나 좋아서 가는길에 차창밖 하늘 풍경에 뿅 정신이 팔린다. 다시 카메라 꺼내서 나중에 하늘구름 배경이라도 쓰면 좋을 것 같아 몇 컷 담아 보기....
뒷좌석에서 앞창으로 확 땡겨서....
(5일 내내 운전석옆 앞자리에 앉은 남자분은 한 번도 자리 이동을 하질 않는다. 좀 바꿔 앉자고 하면 혹 바꿔 줬을지도 모르지만, 그러기 전에 먼저 돌아가며 앉는 상식선을 지켜야 하지 않나??? 이번에 나는 체력 안배 차원에서 차량샷을 안 찍으려고 마음 먹기도 했고, 어색함을 초래하고 싶지 않아서 여행 내내 뒷좌석에 앉았었다)
이동중 밖 풍경도 좋고, 무엇보다 하늘이 너무 좋아 몇 컷 안 찍을 수 없었다. 아~~ 역시 뒷자리 창문샷은 심드러~~
우리팀 차량 짚 8대가 주~~욱 한줄로 달린다
얼마를 달린 후, 비포장 너른 벌판을 가로질러 달리더니
그 허벌판에 이렇게 관광지를 조성해 놓은 곳이 나타난다. 여기가 동구 여우골 입구다
게르들은 관광객용 숙소고, 촬영지는 뒤쪽에 언덕처럼 보이는 곳을 넘어서면 좀 너~른 지형이 나오는데 그곳에 이런저런 조형물과, 여우 몇 마리가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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