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8]
어제가 입동이었단다. 흠.... 그러더니 오늘 아침 제법 쌀쌀하다. 베란다에 떨고 있는 몇개 화분중 겨울이면 실내로 들어오는 3개... 그중 '사랑초'가 있다. 아는 지인 집에 놀러갔다가 하트모양의 잎이 달린 줄기 6개 끊어다 심은지 몇년 지났는데, 특이하게 뿌리가 내리지는 않는것 같지만, 물주면 줄기가 막 생겨나고 하트모양의 짙은 자주색 잎이 무성해진다. 줄기들은 때가 되면 시들고 또 생겨나고.... 사이사이 하늘하늘 얇은 꽃대 끝에 연분홍 꽃이 일년 내내 몇개씩 피었다 졌다 한다. 오다가다 감사한 마음으로 바라보네
외출후 돌아오니 햇살을 온몸으로 받으며 흡족해 보이는 사랑꽃과, 화사해진 꽃잎이 오전과는 다른 분위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