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 4일차 (5) - 산간마을의 오후

[2025-02-06]

긴긴하루 계속이다.  일출시 원양제전에서의 찬란함과 멋진 빛내림으로 축복같은 시간 보내고 근처 몇몇 그럴듯한 다락논 그림이 되는 곳 2군데와 민속마을까지 둘러본후, 일몰포인트가 있는 그야말로 산 중턱에 자리한 야쿠마을로 향한다.

하단푸 민속마을에서 뜻밖에 체력 소모로 오후 시간이 좀 힘겹긴 해도, 나선제전도 보고 산간 도로를 돌고 돌고 도 돌고 다시 어느 산속 꼬불랑 오름길을 한참 오른후에 도착한다.   예전 같으면 중간중간 차량샷으로 진행과정을 담았을텐데.... 이젠 아니다. ㅠㅠ   이 산속 길은 그래도 차량 한대는 충분히 다닐 수 있게 정도 되어 있고, 주변엔 바나나 재배를 하는지 경작지가 무척 많다.  차에서 내려 마을 입구에  ㄷ들어서며 바로 보이던 모습....

그 높은 산간에 저토록 잘 정리된 계단논에 물도 충분하고 높은 지역에 오르니 시야도 트이고 풍경도 좋다.

마을 입구로 들어서는데 자그만 광장?에 사람들이 쪼르르 앉아서 해바라기를 하는건지.... 때마침 맨 먼저 들어서 현지 가이드와 나만 찍었네.

아마 아직 모내기 전이라 일이 없어서 한가한 모냥이다.  이 보우리에서 저 멀리 건너다 보이는 다른 산 중턱에서 마을들이 옹기 종기 잘 형성되어 있다.   지금이야 차도 있고 오토바이도 있지만, 그 옛날엔 예까지 산길을 걸어 걸어 오르내렸을 그들의 삶.......  대단하다

카메라가 쑥스러운지 한 아제가 일어나 자리를 떠나네 ㅎㅎㅎ  인물 사진좀 찍을라 했더니... 에잉

마을 안쪽 길로  들어서면 발 아래돋 이런 풍경이 보인다.   나중에 보니 이 방향이 일몰방향이다

농사 지을 계단에는 이미 물이 충분히 잘 채워져 있다

그리고 저기 스머프 집 같은곳은 무슨 용도인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건축자제를 일일이 들어 나르며 짓고 있다

올라오며 주변에 바나나 경작지가 무척 많더니,,,,,,   모든것이 수작업인 곳, 일일이 지고 저 조맏란 논둑을 걸어 이동이ㅏㄷ

이쪽 방향 외 딱히 셔터를 누를만한 그림이 되는 곳은 없네.   오후 늦은 시간이 되며 기온이 오른탓에 시야가 뿌옇다

마을 안쪽 사람들 사는 모습도 그리 찍을 만한건 없다

요 꼬마 숙녀는 카메라를 보더니 능숙하게 춤을 추며 이쁜짓이다 ㅎㅎㅎ.  가방에 있던 초콜렛 다 털어 주었다... 너무 맛있게 먹더라는....

일몰 기다리며 저 건너편 마을도 찍어 보고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