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6]
원양제전 둘째 날의 화려한 일출을 만난 후, 어제보다 좀 여유로와진 기분으로 기분 좋은 아침을 즐긴다. 도로에 주차된 차량들이 좀 빠져야 우리 버스가 나갈 수 있으니, 여유롭게 커피도 마시고 맛없는 조식?도 먹고.......
좀 시간이 지난후, 원양제전에서 멀지 않은 다른 다락논으로 이동. 이곳의 지형상 넓고 평평한 논은 없다. 산간에 층층이 개발한 온통 계단논이 산중 생활상을 보여준다.
원양제전에서 오른쪽으로 한 15여분 이동해서, 작지만 아기자기 그림이 예쁘게 만들어지는 계단논이다. 낮에 파란 하늘색이 다랭이 논에 비추어 파랗게 보여서 '남색제전'이라고도 한다 (맞는지는.. 몰것음 ㅎ)
역시 도로에서 몇발자욱 내려서면 바로 만나는 곳이다. 초입은 이런저런 텃밭들이 있고, 꼬꼬닭 소리도 들리고....
그래도 좌우로 꽤 넓어 어느 쪽으로 가야 할지 구도를 잘 살펴야 하는데... 문제는 계단논은 사이사이 논둑이 한 사람 겨우 다닐만한 고불고불 좁은 길이고 아차 하면 논으로 발이 빠지면...... 낭패다
여기 계단논 너머 흰 안개는 원양제전에서 보던 산중 마을중 오른쪽 산중턱에 있던 마을 중 한 곳인 셈이다. 아직 원양제전에서 보던 안개가 스멀스멀 피어오르고 있다
날이 개이고 밝아진 후 보니 산 중턱마다 마을이 무척 많다
마침 소몰이 경작중인 농부. 이렇게 손바닥만 한 논 조각들을 일일이 소와 사람이 개간하고 농사짓는 것이다. 참 대단하다는 말밖에....
중국 아제들 담배사랑....ㅎㅎㅎㅎㅎ
찻길 쪽으로 올라와서 본 모습. 그냥.......아름답다. 이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힘겹겠지만...
먼저 올라오는 중에 원주민 복자을 한 모자가 모델을 하며 용돈벌이 중이다. 그냥 통과했는데, 일행 한분이 촬영중이다.ㅎㅎㅎ 나는 도촬~~
이렇게 오전 스케줄을 마치고, 원양제전에서 멀지 않은 작은 호텔에서 점심후, 오후에는 민속마을을 둘러보게 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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