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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내음 사람내음

섬노루귀

by 아침이슬산에 2025. 3. 28.

[2025-03-28]

어느날 보니.... 봄이 와 있네

최근에는 제대로 된 운동같은 걷기를 하지를 못했다  강쥐때문에...  이녀석 산책 시키고 집에 와서 발, 털 닦고 어쩌고 하고 나면 난 기진맥진이다.   아직 천방지축 10개월 어린이라 아직도 제어가 잘 안되고 있어서다 ㅠㅠㅠㅠㅠ.   

그래서 어제 오후엔 혼자 호수공원을 내 속도로 한바퀴 돌아보려 나섰다가 야생화 단지 쪽을 지나는데 이제 삐죽삐죽 올라오기 시작하는 푸른 어린잎 사이에 웬 쬐그만 분홍빛 꽃이 보여 가보니..... 그거이 섬노루귀라 한다.   아마도 작년에 꽃축제 할때 옮겨다 심은것들이 올해  새순을 올리고 봄을 맞이 하는것 같다.

어쨋던 처음 보는 섬노루귀라 오늘 혼자 백마 물린 카메라 갖고 나섰다.   오랜만에 꽃사진 텐션이 살짝 오른다.  화창하고 따스한 봄볕  때문일게다.

 

 

노루귀 몸에는 잔털이 많아서 역광에 보이도록 찍어야 되는것도 까묵하고 있더라는....  삼각대 없이 한계가 있지만.... ㅎㅎ

 

 

내일도 날씨가 좋으면 삼각대 갖고 다시 나가 볼까....

매화도 청매화까지 벌써 20% 정도 피었고, 산수유는 진즉 피었고, 개나리 진달래, 제비꽃등등 피어서 봐 달라고 하느듯... 나 잊고 있던 봄이 이렇게 눈맞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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