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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살이

섬백리향과 계절 변화를 보다

by 아침이슬산에 2025. 5. 6.

[25-05-04]

이제 아침 시작이 빨라졌다.   꽃박람회 시작하기 전에  제이랑 아침 7:00시 좀 지나면 커피 챙겨 호수공원 출근이닷.   그야말로 하루하루 보이는 색갈이 달라진다.  일주사이 더없이 곱고 화려 하던 철쭉도 다 지고 연두빛 잎새도 이젠 초록이고 곧 시퍼해질거다.   무겁지만, 카메라 가방에 넣고 제이의 빠른 걸음을 따라 걸으려니 살짝 땀이 날듯, 제대로 운동이 된다.

요쪽 습지쪽은 올 꽃박람회 구역에서 빠진 덕분에 아마도 작년에 파종했던 야생화들이 여기저기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듯하다. 

 지름 1센티 정도의 꽃인데 그 꽃봉오리는 4장의 꽃잎들이 또 모여 한송이를 구성하고 있네.  요거이 맨눈으로는 안보이더니 사진을 찍어 확대해 보니 그렇게 생겼더라는...  전날 비도 왔고, 비 아니라도 요새는 아침이슬이 정말 공기세포처럼 다다닥.... 역광에 보면 보글보글 반짝임이 정말 예쁘다.   ㅎㅎㅎ 바라보는 나만 즐겁다는....

  근처에 꽃 팻말이 있어 보니 섬백리향이라 한다.  ( 검색해 보니 맞는것 같다  ㅋㅋ  꽃개무식 ㅎㅎㅎ)

 울릉도 나리분지의 군락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식물 전체에서 향기가 나고 전초를 지초 (地椒)라 하며 약용이다. 

삼각대를 놓고 앞에서 뒤까지 초점을 다 맞추면 좋겠는데.... 그럴 정성도 여유도 없다.   더군다나 제이가 옆에서 기다리는 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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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군데 터널은 등나무, 으름덩굴이 덮고 있는데, 이 이름은 덩굴이 늘어진 모습이 좋은데, 공원 관리상 싹독

지난 2~3주 유난히도 내 눈을 즐겁게 해 준 민들레.... 이제 홀씨 되어 날아갈 준비

은방울꽃이 있는 곳에 왔다.   제법 많이 피었는데...... 사진 찍기는 참 불편하여   좀 시간이 걸리니 제이가 지루한가 보다 

5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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