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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뜨락에서

산에 간다고 먹을것을 준비..

by 아침이슬산에 2006. 4. 29.
작년쯤 부턴가.....
산에 간다고 먹거리 챙기는것이 무척 귀찮아 졌다
그냥
근처서 김밥이나 사고
족발이나 사고
산행후는 내려와서 머 이것저것 먹고......
한때는
설악산을 가면서 그 추운 겨울에도
담날 먹을 해장국거리에 콩나물까지 챙겨서 파마늘등은 다 썰고
다지고 양념도 다 넣고,
각종 쏘스까지 일일이 챙기더니..
그것도 한때인가 !
시큰둥해졌다.
내일은 석님이 홍어를 갖고 온다며 
고기를 삶아오라니.......오랜만에 부산스러이 준비를 해본다.
고기도 좋은것 골라서 사오고.....이런게 사람 사는맛인데,,,,,,,,,,, 씁쓸~
언젠가
간현에 갔을때,
구이대신 이렇게 통으로 삶아서
사람들이 까무라치게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네 그려..
에휴~
시간이 흘러 가 버리면
잊혀지게 마련인 과거들 아닌가 !!

 

 

몇일전 아파트 뒷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있던데...드릅 맞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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