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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여행 이야기

06-6-4칠형제봉3 (등반)

by 아침이슬산에 2006. 6. 6.

 

역시 화채능선방향의 비경 !! 눈을 띨 수가 없습니다.

 

 

잠시 숨을 고르며 뒤돌아 보니 동북쪽으로 머얼리 울산바위가 눈에 들어온다

동쪽방향으로 봉화대 권금성, 그리고 칠성봉쪽

오르다 뒤돌아본 칠형제봉 봉우리들. 

뒤돌아본 칠형제봉 릿찌능선

천하대 왕관봉과 솟아잇는 범봉, 그리고 이어지는 공룡능선

 

 

칠성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너머로 봉화대, 그 너머로 권금성일게다

2봉을 내려서서

 

2봉을 내려서 10분정도 조금만 가면 여기가 시간을 지체한 3봉 시작점입니다.
석주길 대장이 선등을 시작하려 합니다

 

바로 여기 시작점입니다.
3년전에 석주길님과 준서가 박아놓은 볼트입니다.
확보용 볼트로도 요긴하고 직상크랙이니 퀵도르를 걸어 잡고 오르면 좀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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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칠형제봉 등반의 최고 클라이막스라할 4봉이 눈앞에 우뚝 섰는데
시간이 벌써 12시를 향하고 있습니다. 6명이 다 통과하려면 시간이 너무
지체될것 같고, 좀 겁도 납니다. 해서 일찌감치 우회로를 확보해 놓은 종일씨는
벌써 앞질러 가고 아챰슬과 준서도 4봉과 연속이어진 5, 6봉이 끝나는 능선으로
잔돌과 토사가 무너져 내려 발이 마구 밀리는 깔딱길을 기다시피 올라갑니다.

그리곤 4봉을 오르는 일행을 지켜봅니다.

 

 

 

 

 

숨도 잠시 멈추게 할만큼의 고도감은 공포스러울 정도랍니다.
석주길대장이 몇피치인지는 모르겠는데, 암튼 확보지점에 발을 올리고 서있는 모습...
찾아낼수 있습니까?? ㅎㅎㅎ 숨은그림찾기 !

 

윤석준이 올라서고, 이어 에트랑제님이 오르는 모습을 줌을 당겨서 담았습니다
잘 보이죠?  이거...제가 등반을 했으면 절대로 못잡을 장면입니다

4봉 정상을 코앞에 둔 산방님들 입니다.
모르긴 해도 5피치쯤에서 석주길 대장이 갑자기 자세가 안나옵니다.
분명 확보도 안정되었는데, 발이 안떨어집니다.  순간적인 공포가 밀려온거죠.
결국 선등을 윤석준이 서서 정상을 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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