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산방 설악산 칠형제봉 등반
2006년 6월3~4일 (토/일)
설악산 칠형제봉 등반
참석자: 등반대장 석주길, 에트랑제, 권종일, 이준서, 윤석준, 그리고 나 아챰슬
날씨: 약간 흐리고 뿌연 개스
3일 토요일 오후 4:00시. 지하철 환승출구를 잘못들어 알바하며 3번이나 갈아타고 7호선
세종대 역에서 에트님과 준서 조우. 에트님은 차를 갖고오셨는데, 이번 산행에 대한
열정를 느끼게 할만큼 몸과 마음의 준비가 대단해 보였습니다.석님이 조금 늦는다니
쌩맥을 한잔씩하는데.....오메~~~ 이거이 얼마만인가 이 션한 맥주!!
날을듯한 기분으로
군자역을 출발 드뎌 설악으로 쌩~ 달리기 시작.
벌써 낮부터 제주도팀으로부터는.. 배를 탓는데, 시원한 갑판위에서 한잔한다며
안주삼아 약올리는 전화를 해댑니다. 우씨~
어둠이 깔린 국도를 달리는데, 또 전나가 와요.
낡은님왈...."이거 승용차 뒷좌석에서 이렇게 술을 마셔도 되는고야?"
머 똥되지를 먹는다나 머래나....한라봉을 한박스 실어놨대나...어쩟대나
그래서 그 한라봉은 서울로 갖고 와서 우리덜 달라고 했는데....뱃속에 다 넣고
오신거 아녀?. 준서.."그럼 박스라도 꼭 갖고 오세요!"
용대리 입구슈퍼에 들러 고기랑 먹거리좀 사고, 새로난 미시령 터널을 신나게
통과합니다. 2,300원 통행료가 아직은 공짜이니 왜그리 좋은지..ㅎㅎ
한 40분을 벌고 설악산 C지구 야영장에 도착하여, 오랫만에 기분좋은 야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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