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 28 덕유산 ◑산행일시 : 2007년 1월 28일 일요일 ◑산행지 : 덕유산 향적봉 (1,614m) 무주 ◑산행코스 : 무주-곤도라-설천봉-향적봉-중봉-백암봉- 동엽령-칠연계곡-안성매표소 ◑산행시간 : ◑누구와 : 소백산맥에서 남쪽으로 뻗어나온 덕유산국립공원(219㎢)은 전북, 경남의 2도 4군에 걸쳐 있으며, 1975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덕유산하면 모두 무주를 연상하고 있으나, 백두대간이 되는 주능선에서 북쪽으로 1.6Km 벗어나 있는 최상봉 향적봉(1,614m)을 제외한 덕유 연봉들이 모두 거창군 내에 위치하고 있다. 덕유산이 시작되는 덕유삼봉산(1,254m)에서 부터 수령봉(933m), 대봉(1,300m), 지봉(1,3 02m), 거봉(1,390m), 덕유평전, 무룡산(1,492m), 삿갓봉(1,400m), 남덕유산(1,508m)등이 거창의 산이다. 거창군 북상면 월성계곡의 아름다운 물과 바위, 무주의 구천동계곡에 버금가는 산수리의 마학동 계곡, 병곡리의 상여덤계곡, 소정리의 송계사 계곡 등은 곳곳에 소, 담, 폭을 이루며 아직도 깊숙한 골짜기에는 속살을 드러내 보이지 않는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 소백산맥에서 남쪽으로 뻗어나온 덕유산국립공원(1,614m)은 전북, 경남의 2개도 4개군에 걸쳐 있으며, 1975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 되었다.해발 1,330m 이상의 봉우리가 5개나 되며 8개의 큰 계곡이 있다. 그 중 구천동은 장장 90리 계곡이다. 덕유산에는 백련사를 비롯한 서른 세 개의 절경이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아침이면 계곡에 흐르는 짙은 안개와 봄이면 산등에 흐드러지게 피는 철쭉, 그리고 겨울의 설경은 어디에도 비할 바 없는 선경이다. 이러한 자연적인 요건에다 호국정신이 어린 사찰과 문화재, 나제통문, 스키장 등이 덕유산을 제일가는 관광명소로 만들고 있다. 적상산성(사적146호), 안국사의 괘불(보물 1267호 ) 등 수많은 유적들이 곳곳에 펼쳐져 있으며, 희귀한 주목나무가 무리를 이루는 등 경치도 아름답다. 이곳에는 600여종의 동물과 250여종의 식물군이 다양하게 분포하여 일대 장관을 이루는데 특히 봄이면 철쭉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구천동 골짜기의 시원한 계곡은 한여름 피서지로 더할나위 없이 적격이다. 또한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은 가히 자연의 오묘함을 연출한다. 나제통문, 적상산성, 호국사지등 유서깊은 유적지가 있으며, 안국사, 백련사, 원통사, 송계사, 등 사찰이 자리잡고 있다. 대단위 자연 학습원과 등산인, 사회단체의 수련장으로 마련된 덕유대야영장은 국립공원 덕유산의 자랑이다. 무주리조트에서 곤도라를 이용해 손쉽게 다녀올 수 있는 등산로가 설천봉 - 향적봉 - 중봉 코스이다. 곤도라를 타고 올라가면 덕유산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감상하면서 손쉽게 설천봉 정상까지 오를 수가 있다. 설천봉에서 덕유산의 정상인 향적봉까지는 걸어서 15분정도면 여유있게 갈 수 있을 뿐 아니라 계단까지 설치되어 있어 어린아이나 노인들도 손쉽게 오를 수 있다.06:30분 일산 K-mountain 안내산악회 뻐스를 타고 출발, 천안휴게소에서 잠시 정차중, 구름사이로 하루를 비추어줄 태양이 모습을 들어낸다 뻐스는 경부-호남 고속도로를 달려 무주로 들어선다 인터체인지 사무소 앞 눈꽃이 벌써 눈꽃세상에 대한 흥분을 알리는듯... 무주 리조트에 도착, 많기도 많은 차량과 사람으로 숫체 바글바글하다곤도라를 타기 위해 줄을 서서 올라야 할 곤도라 도착점인 실천봉쪽이 구름에 쌓여있다.날씨가....개스가 가득하고 흐려서 조망을 힘들것 같다.덕유의 아름다운 설경을 카메라에 담고자 나선 덕유산행이....만족할 만한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더군다나 부지런히 걸음을 재촉하는 산행팀에 섞여서사진을 한다는것이.....부담이지만, 최선을 다해 보기로 한다.약 15분 정도 1,600고지를 곤도라를 타고 단번에 올라치며 보이는 산속그림은 그야말로 장관이다.곤도라 도착점인 실천봉에서 스패치, 아이젠등, 산행준비를 한다.바람도 차고 심한 안개와 깨스로 조망을 완전 제로이다등로에 올라서니 온통 하얀눈으로 겹겹이 옷을 입은 산이 반긴다
혼이 나갈것만 같은 화려한 눈꽃과 상고대의 아름다움이 이어지며 흥분이 시작된다.
많은 눈으로 나무가 무거워 하는듯.... 드디어 덕유의 고사목을 본다 나무 등걸 아랫쪽으로 피어난 눈꽃.... 이어지는 능선상엔 여전히 눈보라와 바람으로 가시거리도 무척 짧고 온통 눈에 보이는건흰색 눈과, 부연배경뿐바위에도 눈꽃이 만들어져 신비로운 모습을 만들어 낸다
해발 1,600 고지이다. 눈보라가 바람결에 얼굴을 때린다. 저 앞 봉우리가 향적봉인게다. 오름산행 없이 바로 아름다운 설경으로 가득한 오대산 최고봉에 도착이다 키작은 나무들은 산호초 같다. 아름다운 눈꽃과 상고대의 화려함에 정신을 잠시 팔다보이 금새 향적봉이닷.
향적봉 표지판 앞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할수없이 그옆 이정표에서 기념샷
향적봉 대피소를 지나 중봉을 향해 가는길은 더 많은 눈으로 감탄사 연발.
적당한곳에서 점심을 컵라면으로 빠르게 먹고 사진찍기에 나선다.
향적봉~중봉 사이엔 많은 주목과 고사목이 있어서 진사들의 천국이다
아마도 오대산 최고의 주목인지....엄청 많은 사진가들의 모델이 된 주목...
이 나무가 파란 하늘 배경으로 보던 덕유산 고사목인가?
숲속안은 하얀 나라 동화속 같다
눈 언덕이 환상이다만......사진으로 그 멋을 다 표현해 내질 못했다.
중봉 올라서기 직전.....뒤 회색이 파란 하늘이면 무척 아름다울것 같다
드뎌 중봉에 도착.동엽령-남덕유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정신을 다른데 팔다보니 앞서가는 무리들 뒤만 무조건 따라 나서서.... 직진이 아닌 좌틀하여 백련사로 바로 내려 섰다는것을 백련사에 도착해서야 알았다.
....
백련사로 내려가는 길에 잇는 오수동굴...
계속 내려가면 인월암 입구다.
구천?계곡을 마냥 걷다보면 매표소가 나오고 삼공리주차장이다
중봉에서 동엽령을 거쳐 안성매표소로 가야 하는데
확실한 알바로 중봉에서 백련사로 내려섰으니 180도 반대 방향으로 내려왔다
능선을 달리며 더 많은 설경을 볼 수 있었는데, 아쉽기도 하지만, 일행을 놓쳤으니
서울행 차편도 걱정이었다.
다행히 주차장에서 서울 동대문으로 가는 어느 산악회 뻐스를 얻어타고 무사히 고생없이
잘 돌아왔다.
평소에 길이름이나 위치등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습성으로
결국 한바탕 알바로 골탕을 먹고 만다.
내가 산행지와 길을 찾아가는 경우보다 일행을 쫒아가는 산행만 해왓으니
유심히 길을 익히는 습성이 없다.......그래서 다녀와도 갔던곳 지명이나, 산봉우리등등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 이유가 사실은 있다만....ㅎㅎ
아무려면 어떤가
무사히 돌아왔으면 됬지...
아쉬운 겨울 덕유산행.....올겨울 가기전에 다시한번 갈 수 잇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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