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삶의 뜨락에서

칼을 갈더니...

by 아침이슬산에 2007. 2. 1.




기여코 손을 비었다.
피가 무진장 많이 났다
그보다 더 불편한건.......손가락 사용이 불편해서
몹시 짜증이 났다
지난 11월말에 겨울 김장을 내 생애 가장 많은 양인
15포기분을 끙끙 거리며 맛나게 해 넣었다
이젠 집에서 밥먹을 일이 대부분일게고
또 아이도 있고 해서....올 봄까지 충분이 먹겠지 하고.
그런데 몇일전
올케가 여름에 먹을거라며 또 김장을 한다
겨울배추와 갓 등은 곧 없어진댄다
그러면 여름김치는 맛없는것을 먹어야 한댄다
딤채냉장고가 난 작은것이라서
보관에 어려움이 있는데...그건 생각도 않고
작은 살림에 무에 그리 욕심이 사나운건지...
먹고사는일에 그야말로 목숨걸은건지...
갑자기
배추 6포기를 사다 시작했다
지난 겨울 김장만큼의 많은 양이다...헉!
김치통 부족, 딤채부족,,,,,,
얼마나 먹을라구
먹는일에 그리 욕심을......
김장비용이 결국 많이 절약되는 것일까?
결국
배추 마넌
오징어, 소금, 미나리 파, 등등 만 삼천원...
여름까지 먹을 김치면....많이 절약은 되겠구먼.
아....씨...
내가 왜 이렇게 변했지??

      '♡ 삶의 뜨락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立 春 大 吉  (0) 2007.02.04
      몸살  (0) 2007.02.03
      먹고 사는일  (0) 2007.01.04
      한가로운 나날...  (0) 2007.01.03
      06-12-17 눈온날  (0) 2006.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