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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9 북한산 산책 일상처럼 되어버린 주말 산행, 등반.....미친듯 몰두하다가 때론 산행도 휴식이 필요한지 몰라...라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내 힘에 부치는 운동과 대형배낭의 무게에 눌린 산행때문이겠지. 그래 이번주는 쉬자 그리고 수유리에 잠들어 계신 아버지를 뵈러 가자 벌써 봄기운이 느껴지는지....하늘은 계절.. 2006. 2. 20.
일상에서 벗어나기 가끔은 정적을 깨고 싶고 가끔은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다 매주말 산행도 일상이 되어버린 어느날... 그냥 포근한 햇살아래서 음악과 커피와 함께 하는 휴식이....달콤하다 한라산 진달래대피소에서 성판악으로 내려오며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던 이름모를 봉우리가 하얀 눈을 쓰고 있는 모습이....자뭇 .. 2006. 2. 19.
얼었던 몸이 녹는다 마지막 추위일까.... 춥다. 또 계절이 바뀌는 길목에 늘 그렇듯이 몸살을 한다 세월이 흘러감이 아쉬운걸까 아니면 뒤에 남긴 미련이 무거워서일까.... 꽁꽁 얼었던 얼음덩어리가 푸근한 햇살에 녹아내리듯....아프다 2006. 2. 17.
잊지못할 봉화대의 고생 2004년 5월 23일 한참 설악에 재미 들려서 이곳 저곳 헤집고 다닌다 권금성 뒷쪽에 자리잡은 봉화대 릿찌가 좋다고 하여 정확한 지도도 없이 그냥 말만 듣고 나선다...난 또 선등자만 믿고...ㅎㅎㅎ 그 봉화대 종착지가 권금성 바로 뒤라고 하니 저기 꼭대기에 도달한후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올 심산이다 설악산 봉화대 리지 길잡이 봉화대는 외설악 소공원에서 케이블카로 오를 수 있는 권금성 오른쪽 봉우리다. 봉화대 리지는 봉화대에서 식은골로 뻗어 내린 암릉으로 등반길이 350여m에 달한다. 코스 개척자나 초등 팀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예전부터 등반을 해온 것으로 보인다. 봉화대 리지는 아직까지 찾는 사람이 적은 탓에 기존 확보물이 거의 없어 손을 덜 탄 자연미를 느낄 수 있으며 리지에서 바라보이는 집선봉.. 2006. 2. 17.
이 길에서.. 이 길에서... 詩: 이 문 주 제가 이곳을 찾아 온 것은 그대와의 추억이 널려 있기 때문입니다 이곳에 서 있는 것도 그대가 너무나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오고 간 흔적 없는 오솔길에 널 부러진 낙엽처럼 떠난 그리움이 어떤것인지 알겠습니다 그리워도 보고 싶어도 만날 수 없는 지금이지만 흩날.. 2006. 2. 17.
06-2-5 설국이 된 한라산 06년 2월 4일 인천 연안부두에서 페리로 이동, 5일 한라산을 등정하다 눈부신 백색의 고귀함 그 아름다움을 노래한다 온통 새하얀 눈으로 뒤덮힌 한라산.... 황홀하게 아름답고 눈부신 백색의 고귀함에 취해서 아무것도 생각이 안납니다. 그저....하얀.....雪國속에서 잠시 꿈을 꾸고 깨어난.. 2006.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