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부터 암벽등반을 종지부 찍으며
마음도 달랠겸,
그동안 아주 오랜세월동안 가슴안에서 잠자던 하고픈 것...사진
그래..
사진을 하자
그래야 이제 내 나이 들고 혼자몸으로 여기저기 여행을 다닐 수 있을것 아닌가
황혼빛에
희끗한 흰머리카락 바람결에 날리며
slr 카메라를 들이대며 열중하는 노년을 그려갈 것이다
그러다 보니
사진도 배워야 하니 당연히 산 보다는 사진찍는 일에 시간을 많이 써야 한다
이것도 점점 농도를 더해가면서는 산에 미치듯 또 그렇게 되는건 아닌지...
어쨋던
내몸안에 아직도 뜨겁게 자리하고 있는 산에대한 그리움
그것을 버릴 수는 없었다
뜸했던 산행을 보충하듯
가벼운 마음으로 관악산을 찾는다
이슬산방에서 2어명이 간단히...
산행이면서
내겐 산 사진을 담으러 가는 것이다
다 즐겁다 !
남해엔 태풍이 올라온댄다 몇일째 덕분에 서울 하늘은 푸르고 도시는 맑다 서울대 옆으로 올라선 능선은 적당히 바위가 줄을서서 재미난 릿찌로 오르며 보니 인천 바다가 손에 잡힐듯 환히 보인다. 영정도와 진입 다리도 보이고...
눈앞에 서울을 아파트 창이 보일듯 맑다 멀리 삼각산 도봉도 한손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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