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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뜨락에서

말짱 도루묵

by 아침이슬산에 2008. 6. 28.
벌써 햇수로는 4년차
처음 시작때는 암벽을 하기 위한 체력만들기로 시작한 헬쓰...
자꾸 무거워지는 엉덩이,부실한 팔에 힘을 키우느라
그렇게만 해오던 운동,,,,,
작년초 부턴 사진으로 취미를 바꾸고
암벽을 멀리 보낸후론
중년을 향하는 몸매를 가꾸는 일로 바뀐다
그 어느날 부터 늘어난 무게가 도저히 줄지를 않는것도 그렇지만
아줌마들의 만성고민거리........배 !
뱃살의 위력앞에 어그러진 폼,
세월의 흐름앞에 지난날 나를 함께 보내야 했던 아품의 산고같은 순간들을 겪어야 햇다
그리고
비워진 마음안에 채워지는 새로운 시간들
내가 만나는 현실들을 
이유나 까탈을 버리고 그냥 받아들이기로 한다
그리고 편안해진 나...
매일 매일을 채워가는 일들이 달라졌다
출근,  돈 버는일에서 나를 해방시키고
사진과 운동으로 비워진 마음을 채우며
아마도,,,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며
먹는일을 자제하고 운동하며 만들어지는 몸을 가꾸며 
매일매일이 달라진 중년의 내가 된다
그런데,,,,,
그런데도 운동하러 헬쓰가는일은 왜 아직도 그리 귀찮은지 몰라
하지만, 운명처럼 나의 노후를 스스로 책임질 체력과 건강을 위해서
거의 이를 악물고 가곤 한다
스스로 달래지..... '가서 샤워나 하고 오지 머...'
그렇게 꼬셔서 가면
간 김에...흐흐~ 조금은, 때론 아주 많이 운동을 하게 된다
어제도 그렇게 오후 늦게 벼르다 게으름 피우다 갔다가
근력운동 조금만 하려던 것이
샤워실로 향하는 발거움을 돌려 워킹까지...
낮에 레지오회식으로 잔뜩 먹은것 빼려고...
잘 먹은 탓인지 저녁이 되어도 배가 두둑하다.
결국 목마름을 핑계로 맥주한병.....음..이것으로 저녁을 때우자는 내 결심은
자려고 누웠다가 살짝 배고픔을 느끼는 순간 깨졌다
그래,,,먹고살자...ㅎㅎㅎㅎㅎ
밤 열한시에
부추전 붙여서 먹었다 !!!
에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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