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일 일요일새벽, 하조대에 도착하여 일출을 기다리며
이곳은 애국가 영상자료에 나오는 장엄한 일출포인트다
해면에 약간 어두운 개스가 깔려서.....ㅉ
증명샷 한방 날리고~
찍을땐 좌우간 열심이닷
해수욕장으로 돌아오니
저쪽 작은 언덕너머로 아직 아침해가 올라오는 중이다
겨울바다....그곳을 찾는 사람들
흘림골을 처음 들어가본다
한계령근처이니 무조건 내리막만 있을줄 알았더니
등선대 암부까지 한참을 오르막산행이다
얼마전 동해쪽에 눈이 너무 많이 왔다고 난리드만
여기 흘림골은 해당지역이 아니었나부다
암릉한곳은 양머리모양이다
등선대 암부로 올라서며
겨울가지 사이로 건너다 보이는 서북주능...
희끝한 보우리 2개가 귀때기봉과
그리고 앞능선엔 삼형제봉이 겨울을 지키고 있다
등선대조망대로 올라섰다
탁트인 시야
동해방향으로 쭉 뻗은 서북주능 끝자락엔 끝청이 빼꼼, 그리고
대청은 아직 구름속에서 허우적...
뒤돌아서니 점봉산이 구름모자를 쓰고 있다
주전골로 내려가며 뒤돌아본 설악의 겨울하늘이
유난히 파~랗고 깨끗하다
겨울주전골
오색 가까이 다다랐다
기념 인증샷도..
참으로 오랜만에 산행도 조금..그러나
한 2년을 돌보지 않은 몸은 그 옛날로 원상복귀하여서
무릎도 살짝 피곤하고 눈길에 미끄러질까 발에 힘을 주었나....쥐도 나고....아스피린먹고 탈없이 내려왔다
중간에 커피마시며 놀매놀매 ....산행이라 할수없을 짧은 산속길 한 3시간 반,
하지만 오랜만에 겨울산속에 들었다 온것으로 즐거웠다
아침이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