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3-4-21]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남산 무더운 여름햇살, 을긋불긋 가을 단풍, 화려한 설경 사계절 내 마음에 힐링을 선사하는 남산 얼마나 더 머무를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곳에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다 . . . 남산의 벚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내집 앞마당인냥, 그저 현관문 열고 나서면 이 서울도심 한복판에서도 흙내음 풍기는 자연을 느낄수 있는곳... 올봄도 어김없이 웃음같은 꽃망울들로 화려하다 버티고개역 입구로 올라서면 주택가 뒷쪽으로 해서 밴얀트리 호텔로 가는 길이 짧지만 오붓하기 이를데 없다. 재작년에 이곳도 서울숲 연결길로 정비되어 차도가 아닌 숲길을 이용하게 된다 올해도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한꺼번에 다 피어 있다 산벚꽃은 만개를 지나고 있는듯...
저 집이 늘 부럽다
창문을 열면 이 자연이 정원일 저 집.....
뭐 아쉬운대로 길건너로 우리 아파트도 보이고...ㅋ
성곽길 장춘단고개에서 이어져오면 이정자에서 일단 끊어진다. 분실된 남산으로 이어진 성곽은 남산에 들어서면 다시 이어져서 정상까지 간다벤얀트리 호텔 담장을 끼고 난 길에서 보는 풍경도 좋다 이곳에서 종종 꿩도 만나곤 하는데...
벤얀트리 호텔을 통과
남산공원 국립극장 입구 봄꽃놀이 온 사람들로 북적북적...
국립극장에서 남산 순환길을 운행하는 뻐스가 올라오는 길
삼거리에서 버스는 남산 순환길 남측으로 가고
이쪽은 북측으로 이어지는 입구
늘상처럼 난 북측길로 간다
이제 부턴 사람구경 ㅎㅎㅎ
왼쪽으로 보이는 데크 계단이 국립극장으로 나가는 샛길이다
사람도 너무 많고 꽃도 예전만 못하다는 느낌에
여기서 그만 돌아가기로 한다
숲속에 피어나 봄을 구경하며...
다시 벤얀트리 호텔을 경유하여
성곽길 끝에 있는 정자 아래로 왔다
하늘 좋은날 이곳에서 바라보는 서울 남부 풍경이 참 좋다
앞에는 벚꽃과 연초록의 향연, 도심을 지나 저 멀리 관악산이 병풍처름 드리워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버티고개역으로 바로 내려서거나
정자앞으로 해서 성곽길로 가거나
아니면, 서울숲으로 이어지는 생태통로길로 갈수있다
오늘은 생태통로길로 가자
버티고개에서 한남동으로 넘어가는 찻길위로
이렇게 생태통로길이 있다
이 생태통로길을 건너 찻길로 내려서거나
아니면 아파트 뒷쪽 매봉산으로 올라간다. 매봉산을 통과하여 서울숲으로 가는길이다
찻길로 내려서서 바로 집으로 갈까 말까 ?
생태통로길 건너서 보이는 남산쪽
옆은 아파트 담장을 끼고 계속 매봉산속으로 진행...
사람의 손으로 정리를 한 숲속 ㅜㅜ
일요일 오후 한낮의 나른함과 피곤함
그리고 평화로움과 감사함이 교차하는 시간......... !!
또다른 나의 힐링숲속인 매봉산속에도 노오랑 개나리가 눈부시도록 예쁘게 피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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