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27 남산벚꽃엔딩 - 남측순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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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고개에서 남산으로 가는 
생태통로 다리에서 부터 시작되는 나의 늘상 산책로
계절마다 변하는 작은 그 숲속엔 
자연의 모습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서
행복한 순간들에 감사할 수 있다
화사하게 벚꽃피어 수놓던 봄의 끝자락
눈꽃처럼 꽃비를 날리는 벚꽃을 보내드리며
이 아름다운 풍경속에 내가 있음에 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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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고개에서 계단을 올라서면 
바로 연초록 잎새들이 재잘재잘거린다

정말 가슴이 짠~하도록 어여쁜 연두빛 아기잎새들

 
잡풀조차 창조주의 작품이리라

 
 
근처 한그루 있는 개복숭아 나무에도
이쁘기 그지없는 복사꽃이 만발이다

 
 
 
자잘한 꽃을 좋아하는 나 ㅎㅎㅎ
이 조팝나무에 열광이다
이제 끝물이라...아주 흐드러졌다



 
 
"이젠 내 차례예요~"
아기똥풀들이 여기저기 나오기 시작

 
 
아궁~ 이뽀라

 
 
꽃비 내린땅
 

 

 
 
참 좋은 포인트인데....하늘이 연무로 뿌옇게 된날이네

 

 

 

 
 
저기 남산이 내 고향이 되 버린듯..
벤얀트리 호텔을 끼고 마련된 서울숲길이다

 
 
봄날이 간다

 
 
서울숲에서 시작된 서울숲길은 남산으로
오르기 전에 이 벤얀트리도 지나치게 되어 있다

 
테크길에서 호텔로 들어서는곳

 
호텔마당을 가로지르고

 
 
찻길로 내려간다

 

국립극장앞, 남산공원 입구로 나가서 남산으로 오르면 된다

 
올 봄 13년도 벚꽃구경은 이로써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