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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난거

다이어트 유부초밥

by 아침이슬산에 2013. 7. 24.
. . . [13-7-24] 언젠가부터 먹거리가 풍성해져서 먹는것을 자제해야 하는 다이어트가 일상이 되어간다 우리 어려서 먹을것이 없어 절절매던 시절이 그리 오래전이 아닌데... 아들아이가 벌써 3개월차 다이어트중이다 헬쓰, 황제다이어트, 덴마크다이어트...등등 수도 없이 반복하며 돈도 많이 들이면서도 제대로 성공하지 못하더니 이번엔 단디 맘먹었는지.....D 라인에서 H 라인까지 왔다 실상 젊은 친구들은 직장일로, 여러 사회생활 관계상 시간이 참 바쁘긴 하다. 게다가 피곤하고 신경쓸거 많고 꾸준히 지탱하기가 그리 쉬운가.....그러나 뭔가 절박한 상황이나 계기가 마련되면 결국은 이어가는거 같은데.......얼마지나 다시 도루아미?? 아니란다, 평생 할거란다 그려~~ 두고 보자 ㅋㅋ . . .

 

 

얼마전 티비 무슨 예능프로에서 탤런트 이훈이 소개한 야식으로 다이어트 유부초밥을 내놨다 만들기 쉽고 괜찮을듯 해서 아이 한테 한번 해 주었는데 아주 기막히게 맛있어 한다. 한 2어달 동안 아침에 채소와 닭가슴살 샐러드 점심엔 고구마와 찐겨란 도시락 저녁은 대충 먹거나 걸르거나, 막걸리, 맥주 등등으로 때우더니 질력이 난 즈음에 이 초밥에 "삘'이 꽂혔다 그러더니, 간혈 다이어트 인가 하는걸 방송에서 보더니 그거 실천중이다 속을 약 16시간 비우는게 좋다는 말에 아침은 안먹고 점심으로 유부초밥을 싸가서 벌써 2주가 넘게 먹고 있다는................... !!! . . . 재료: 닭가슴살 1덩이, 두부 1/3모, 현미밥 반공기 유부: 만들줄 몰라서 시판하는것을 이용 두부도 국산콩두부를 고른다
풀무원것은 한모에 3,400원, 두개짜리 세일해도 4,500원돈이다. 징글징글 비싸다 동네가게에 가니 농협것이라는데...2모에 3,600원 ㅋㅋ 좀 싸서 맴이 좋다

유부초밥 재료 준비 1) 닭가슴살은 냉동제품이 항상 있으니, 삶아서 가늘게 찟는다 2) 유부주머니는 꼭짜서 준비. ㅋㅋ 삼각형 모양이 사진에서 쌘드위치 같이 보이네 ㅋㅋ 3) 유부초밥 시판하는것중 풀무원것도 CJ 것도 다 좋으나 풀무원것은 유부주머니가 더 쫀득하고 CJ 것은 부드러운대신 유부 주머니가 잘 찢어진다. 그러나 CJ 프레시안것은 파프리카를 새콤하게 절임한것이 추가 되어 있어서 보기도 더 화려하고 식감도 좋다 거기다 나는 오이피클도 좀 다져넣었다 4) 심각하게 다이어트를 한다면 두부와 닭가슴만 쓸것이나 우리집은 그정도는 아니니, 현미밥을 넣는다. 양도 불리고 현미가 씹히는 질감이 있어 뭐 먹는느낌이다 . . . 만들기 두부를 가능한 물기를 꼭 짜서 넣고 위 재료들 전부 투하 !! 특히 동봉된 말린 색색 야채와 초절임 파프리가가 들어가면 알록달록 보기도 좋고 맛도 돋운다 동봉된 식초는 그냥 식초보다 좀 달고 맛있다 전부 다 넣고....입맛 따라 식초를 좀더 넣으면 된다 나도 좀 더 새콤하게 식초 조금 더 추가하고, 유부주머니 담겨 있던 국물 (약간 달짝함)도 조금 넣었다 그리고 잘 섞어준다. 까만깨도 좀 더 넣어주고...(봐서 나중에 견과류도 부셔서 넣어 봐야겟다) 유부 주머니에 이쁘게 잘 담으면 된다 다이어트 하는 아이인데..... 에미 맘에 많이 먹으라고 꾹꾹 눌러 담다가 유부 주머니 터트리기도.. ㅋㅋ 첨엔 10개를 도시락으로 싸 주었더니 넘 많다고 6개만 싸 달라는데.....7개씩 싸준다 허기사 토마토도 먹어야 한다 초밥이고, 장마철이고.....걱정스러우니 등산용 작은 아이스박스용기에 얼음채워서 방울도마도 몇개 따로 담고 근사한 도시락이 된다 두부를 좀더꼭 짜야 할까부다....약간 질척하니 먹기는 좋은데..... . . . 아이가 아침을 안먹으니 내도 덩달아 굶는다 ㅠㅠ

모닝커피와 간단한 빵이 좋은데......고 콜레스테롤 주의 경고를 받은지라 탄수화물을 최소화 하느라 빵, 떡, 과자 일절 다 끊었더니...아~~~~~~~~~ 내가 먹을게 없당 ㅠㅠㅠㅠ 14개들이 시판 초밥 한봉을 2일동안 아이에게 싸 주었는데 오늘은 내도 좀 먹어보자 평소에는 아점으로 현미밥과 싱거운 된장찌게와 가끔은 생선구이, 때론 오리고기등등을 점심이나 저녁으로 먹는다만 적은량에 벌써 길이 들어져서 그런지 7개가 무척 많다. 4개 먹고 두어 시간 있다가 간식삼아 또 3개 먹고... ㅋㅋ 흐흐~~~ 맛있다 어제는 아이가 갑자기 점심 약속이 있어서 싸간 유부초밥 도시락을 통째로 냉장고에 넣었다가 저녁에 먹었다는데도.....무척 맛있었다네. 참~내... 허기사 내도 4개 아침에 먹고, 약 2시간즘후 나머지 3개 냉장고에 넣었다 먹으니까 유부주머니가 좀더 탱탱 해져서인지, 졸깃하고 내용물은 시원하니 맛 괜찮다 많은 이들이 음식 블러그를 운영하는데 일일이 만드는 과정도 혼자 사진찍으며 만들까? 보통일이 아닌데.......다 만들어 놓고도 식탁에 세팅하고 또 찍고 우짜고 하는데 시간이 상당히 소요 된다 끓이고 볶고 등등 없이 간단한 메뉴도 아침에 만들며 사진좀 찍어 남기려니 아이 살짝 지각했는데... 언제 일일이 만들고 사진찍고 하는지.. 뜨거운것은 식고, 시원한 것은 뜨듯해 지고 할텐데..... 가족들이 맛나게 먹었다느니 하며 온갖 자랑 늘어 놓는것이 난 얼른 이해가 안된다 어떤 요령들이 있겠지.. 어쨋던 넘쳐서 곤란한 음식도 적당히 가려 절제하지 못하는것도 죄이니 건강을 위해서라도 절제하고 안좋은 음식 피하고 감사히 살자

. . . 원래는 내가 만든 음식 사진 남기는 이유는

나중에 레시피와 만드는 법등을 기억하려고 하는것인데 오늘은........궂이 그럴 필요도 없는데......왜 했지?? ㅎ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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