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3-11-19] 남해여행 2일째 여행은...그래서 좋다 낯설은 곳에서 또다른 나도 발견하고.....그래서 그렇게 살아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하다 그리고 일탈처럼 만나는 다른 환경이 때론 사람사이의 거리감이나 장벽, 부담을 덜어주어서 가슴을 열고 서로를 내어놓을 수도 있다는것이다 구역장님들과 주점부리 놓고 나누는 대화들도...그래서 어떤 굴레를 벗어나 그대로 인간적일수 밖에 없는 나눔의 시간들로 서로 행복한 시간들이다 숙소였던 '마산 카톨릭 교육관' 시설은 아주 최상급이다 따듯하고 깔끔하고 무엇하나 빈틈없이 잘 정리 정돈된 숙소에서편안한 밤을 보내고 숙소 창밖으로 보이는 새벽 마산 어항의 모습....낯설지만 낯설지 않은 이 모습... 교육관의 훌륭한 입지조건 덕분에 창원(옛 마산, 진해포함), 부산, 거제, 통영, 고성 등 7개 시군이 한눈에 들어오고, 교육관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일몰의 장관은 창조주 하느님을 절로 떠올리게 만든다. 일출이 좋다는데 더 자고픈 유혹을 떨치고 찬바람 맞으며 밖으로 나선다 왼쪽 숙소동과 오른쪽의 본당건물 사이로 하얀 새벽달이 아직 떠나지 않고 인사를 건넨다...잘 주무셨나요? 정문쪽 방향의 앞마당으로 가니 본당건물위 십자가도 곧 떠날 달님도 나처럼 일출을 기다린다 저 파란 하늘과 아침빛 받은 흰구름.... 얼마나 아름다운지...그저 감사할뿐 !! 11월도 하순.... 새벽 바닷바람이 제법 차다만 거대한 구름 형상 뒤로 그려지는 화려한 황금빛 라인이 기다림의 설렘을 더욱 자극하며 아름다움을 그려낸다 점점 구름도 붉은빛으로 물들어 가고.. 화려한 일출은 이렇게 근사하게 이루어졌다 찬란한 황금빛에 온세상이 다 황금이된 순간, 아주 짧은 시간 이지만 이 순간을 볼수 었어서 행복했다....느낌 아니까~ ㅎ 본당건물 1층 리셉션 데스크와 자그만 무인 성물 판매소, 그리고 사무실이 있는 홀은 꽤나 고급스럽고 무엇하나 허술해 보이는것이 없다 아침 식사전에 뒷동산도 한바퀴....카메라는 연신 밖으로 나가길 원한다 이제 조용한 아침바다 풍경을 선물하는 마산앞바다 사진의 왼쪽이 성당건물, 오른쪽이 숙소동이다 두 건물들 끝에서 뒷동산으로 오른다
숙소동 전경모습....최고의 좋은위치에 자리잡았다
제일 먼저 마주치는 성모동산
성모동산을 지나 봉수대가 있는곳으로...
교육관이 위치한 봉화산은 지정학적 이점 때문에 과거에는 봉수대가 있었고,
1970년대까지는 미군 부대가 주둔하기도 하였다.
그 당시 군 시설물 설치를 위해 산머리가 일부 잘리는 시련을 겪은 곳이기도 하다.
뒷동산에서 바라보는 마산앞바다 하늘과 교육관
묘하게 어우러져 신비함 마저....
마산가톨릭교육관
http://www.cecom.or.kr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이순신로 11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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