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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여행 이야기

초겨울 남해여행기(1)-해금강, 외도

by 아침이슬산에 2013. 12. 6.
. . . [13-11-18] 11월 18 ~ 20일까지 2박3일, 성당 여성총구역 구역장들의 MT를 위하 여행이다 성당에서야 늘 성지순례를 통한 여행이 주류를 이루지만 이번에만은 모든것을 떨쳐버리고 순수히 먹고 놀고 즐겁게 여행만을 하기로 한다 마침, 주임신부님도 해외로 출타중이시고....우리들 성화에 수녀님도 싫지는 않으신게다...ㅋㅋㅋ 항상 함께 해주는 여행사 덕분에 대형버스를 반값에 흥정하여 15명이 널널 누워가듯 편안한 여행길이다 먹거리....대량 풍부~ 수다.....지구를 삼킬듯~ 웃음.....아구가 마비될듯~ 그래두 수녀님 성화에 아침저녁기도는 꼬박꼬박 30분씩 계속된다 흐~ 첫날 18일 아침 07:00시에 성당앞을 출발 평일의 널널 여유로운 도로를 달리고 달려 남해 바닷가에 도착 철지난 어촌엔 대박 손님이 되어버린 우리들을 맞이해준 근사한 자연산 회로 점심을 ... [이야기...계속...] 여기가 워디야? 많이 낯이 익다 싶어니..... 남해 사자바위 일출사진 찍는다고 몇번 왔던곳이네 깜깜한 새벽에 와서 해뜨면 가버리곤 했으니 벌건 대낯엔 딴동네로 착각할만도...ㅋㅋ 암튼, 맛난 회로 점심을 먹고 바로 앞에 있는 유람선을 타고 바라만 보던 해금강 사자섬을 한바퀴 돌아보기로 한다 멀리서 망원으로 바라다만 보던 사자바위를 배를 타고 가까이서 보게 된다 바다를 썩 좋아하지는 않아서인지.....이곳에서의 근사한 일출사진을 아직도 못건졌지만....별 미련두 없다는거...ㅋㅋ 해금강은 두개의 큰섬이고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1971년 명슬2호로 지정되었다 남해의 금강산을 뜻한다 하여 해금강으로 불려진다고... 사자바위 뒷쪽도 구경한다 사자바위 천년송사이로는 해와달이 한곳에서 뜨고 진다고 일월관암이라 한다 해금강은 외금강의 해안일대 북쪽으로 금란굴과 총석정 일대까지도 포함하는 남북 약 30Km 구간을 말한다 남쪽 바다에 솟은 만물의 형상을 가진 기암괴석을 해만물상이라 하는데 쥐바위, 고양이바위, 사자바위, 잉어바위, 얼굴바위, 부부바위등으로 불리고 이중 사자바위 사이로 올라오는 일출장면이 명장면이다 촛대바위도 보고... 바위 꼭대기에는 천년을 버티고 살아왔다는 작은 소나무가 해풍을 맞으며 푸른 자태를 지니고 있고 해금강에서 자생하는 식물은 암벽이슬을 먹고 사는 풍란, 석란둥 희귀식물 약 700여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스킨스쿠버와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유명한 십자바위 초입 십자동굴 저 동굴속으로 들어가 하늘을 보면 바위사이로 하늘이 십자모양으로 보인다는데....안들어가봤다 ㅠㅠ 현란한 유람선 선장의 입담을 들으며 도착한곳이 외도 일부러 갈일 절대 없을 외도를 이렇게 와 보게 된다 외도는...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거제도에서 4km 떨어진 곳에 있는 개인 소유 섬이다. 조선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다고 하며, 해안선 길이 2.3km로 해발 80m의 기암절벽에 둘러싸여 있다. 원래는 전기나 전화가 들어가지 않는 외딴 바위섬이었으나 개인이 사들여 농원으로 개발한 뒤 1976년 관광농원으로 허가받고 4만 7,000평을 개간하여 1995년 4월 15일 해상식물공원인 외도해상농원을 개장하였다. 현재 외도 해상농원대표인 최호숙부부가 30여년전에 들어와 일궜다는데 참...대단하다는 말밖에... 외도의 역사, 갖가지 동산, 식물, 화회동산, 전망대, 천국의 계단등등.....

 

 

 

또 갈일 없을 외도 입성 인증샷 한장, 수녀님의 니콘카메라로 한장 !!

 

원래 초등학교 분교운동장 자리에 버킹검궁의 후정을 모티브로 최호숙사장이 직접 구상설계 했다는 비너스 가든은 외도 해상농원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장소이다

 

 

 

 

 

 

저 가운데 길다란곳이 천국의 계단

나같은 오지탐방형은 그리 감동이 없지만 구석구석 정성으로 다듬어진 외도는 한마디로 인공설비의 예술이다

 

나무를 버섯모양으로 다듬어 키웠다 다시 타고 들어온 아리랑호를 타기위해 내려서며 보이는 남해 오후빛이 구름사이에서 쏟아져 내리고 있다 외도는 배삯에 입장료을 포함하고 있고 둘러보는데 약 1시간반가량 소요되니...좀 서둘러야 한다 사진찍다보면 아차 모자라는 시간이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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