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행·여행 이야기

남해여행(5)-지리산, 쌍계사

by 아침이슬산에 2013. 12. 11.
. . . [13-11-20] 초겨울 남해여행 3일째 지리산 아랫동네 팬션에서 바베큐로 잘먹고 방에 모여 오만가지 이야기꽃을 피우고 나니 또 날이 밝는다 노고단을 가기로 하였는데....내심 나는 이번 여행의 개인적인 하이라이트인 셈이다 아, 그런데, 밤사이 눈이 내렸다, 그것도 많~이..... 천은사 입구에서 출입을 제한한댄다...아, 우째 이런일이 !!! 할수없이 묵었던 팬선을 나서 천은사까지만 가서 아쉬움을 달래기로 하는데.... 버스차창 밖으로 보이는 노고단은 하얗게 눈으로 덮혀서 장관을 이루는데.....아~흑..

여기 삼거리에서 버스기사님이 절절 맨다 허기사 노고단을 승용차로도 힘겹게 오르곤 했으니....ㅠㅠ 목을 쭉 빼고 발뒤꿈치까지 들고 노고단만 바라다 보는 이내 심정이란........ !! 삼거리에서 버스를 내려 천은사까지 걸어서 구경간다 절담에 하얗게 쌓인 눈이 제법 많다 반대편쪽은 아직 떠나지 않은 화려한 가을이 나목들과 어우러져 맘껏 멋을 내고 있고.. 절 담장에 떨어지는 싱그런 아침빛에 나목들과 어우러져 그것도 멋스럽다 천은사 입구다 사진을 하시는 수녀님과 나는 이리저리 돌아댕기며 셔터누르느라 정신없음...ㅎ 대웅전 기와에 매달린 겨울멋재이.......고드름... 갈길이 멀어 그만 돌아서는 발길이...아쉬움이다 가까이 있는 화엄사로 이동했다 가는길에 보이는 노고단 차를 세워 기여코 105mm로 최대한 당겨보긴 하는데.... 조금전 천은사 스님은 4륜구동 차량을 이용 노고단에 사진찍으로 간다며 나를 약올리셨다...ㅠㅠㅠ 다른 여행일정 버리고 따라 나서고 싶었지만....ㅠㅠ 에효 슬픈현실?? ㅋㅋ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화엄사 입구에서도 새틈으로 보이는 노고단만 눈에 들어온다

별 관심없는 자매들은.......입장료 비싸다고 화엄사를 포기했다는....ㅋㅋㅋ

그리고 쌍계사에 들렀다

그러고 보니 나도 쌍계사를 생전 처음 구경하는것 같다

여기도 아직 마지막 단풍길이 여행객을 맞이해 준다

봄에 벚꽃이 좋다는 쌍계사... 길게 들어가는 길목에 아침햇살 받아 아름다운 자연의 한조각들 모습이 그저..좋다 이 소소한 풍경에도 감탄하고 좋아하고 감사하는 마음....... 늦가을 모습의 계곡도 아직이다 가을이 좋은건......이렇게 파란 하늘이 있어 더욱 좋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혼자 쌍계사 뒤쪽으로 발발이 처럼 부지런히 돌아 내려와 단체사진 찍고어주고 다시 길 떠난다 . . .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