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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여행 이야기

남해여행 (6)- 하동

by 아침이슬산에 2013. 12. 11.
. . . [13-11-20] 초겨울 남해여행 3일째...계속 . . . 이른 아침 노고단 구경은 눈으로 못올라가고 쌍계사를 한바퀴 돌아 하동으로 향한다 평일이라 차 막힘도 없고.....여기저기 다 갈수있다 ㅋㅋ 우선 화계장터에 먼저 들른다 하동벌판에 부부소나무를 찍으로 3번이나 출사를 왔던덕에 화계장터도 들러 구경 많이도 했다만.........별 살것도 없고, 볼것도 없고...그렇다 ㅋ 성당 자매들은 그래도 이거저저 살림살이의 여왕들 답게...뭔가 많이 산다. 난 땡! 이 근처에서의 먹거리는 '참게탕'과 제첩국인데 진즉 먹어본 제첩국이 먹고 싶었지만 수녀님님과 자매들이 참게탕이 좋다고 하여 4인 한상꼴로 35,000원짜리 참게탕을 먹게 되었다 그런데 가격에 비해 참게는 탕으로 먹자니 별 특별함을 느낄수가 없는.....그냥 보통 탕이다. 차라리 꽃게탕이 훨 맛난것 같다 ㅠㅠ 섬진강에서만 난다는 참게라는 이유로 엄청 비싼것에 비해 모두가 먹고나서도 섭한 모냥이다. 별루 권하고 싶지 않다 탕은 별루고....튀김만 먹었다는....ㅎ 다시 버스는 봄이면 매화꽃 만발하여 눈부실 섬진강변을 달려서 하동 최참판댁 방문이다 마을 입구에서는 악양의 명물 대봉이
아직도 한창 가을인듯 달려서 찍사의 눈길을 잡아 끈다 출사시는 항상 저 아래 평사리 벌판에서 부부소나무를 모델로 찍다 가는것이 전부였고 최참판댁이 있는 마을위 까지는 언젠가 봄에 잠시 들렀던때도 역시 부부 소나무를 담기 위하 조망이 좋은곳을 찾아 잠깐 올라왔던 기억밖에는..... 드뎌 내도 관광객이 되어 토지의 주 무대가 되었던 참판 마을안으로 들어가 본다 토지에 등장했던 인물들의 집들이 쭈~욱 있다 일부 집들은 그냥 전시용이고, 일부 집들은 실제 거주하고 있기도 하다 드뎌 최참판댁 안으로 들어가본다 중문채를 들어서면 안방마님이 계신 안채이다 안채 전경 안채 뒤에는 마님의 귀한 보물들....장독이다 안채와 사랑채 사이 사랑채
바깥주인이 기거하며 집아 대소사도 의논하고
손님도 맞이하고, 학문을 가르치는 곳으로도 쓰이고... 별당아씨가 기거하는 별당 안채서 사랑채 사이에 대문도 있다

참판댁에서는 너~른 평사리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지금은 길상송, 서희송이라 이름 붙여졌다는 부부소나무가
외롭지만 외롭지 않게 보인다 . . . 초겨울 남도여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