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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15]
봄엔 청보리, 여름엔 해바라기 그리고
가을엔 코스모스
년중 눈 호강시켜주는 학원 농장이다
유채는 초록 벌판에 눈요기로 조금 심어 놓은듯..
때론 아무것도 없이 그냥
하늘이 허락하신 모습 그대로에 오직
바람 소리... 풀벌레 소리... 들풀들의 미소만 있는 그런곳....
그런곳이 그립다
때마침 빨강 우산이 눈에 띄어 보니
웨딩 촬영 나온 예비부부이다
덕분에 사진상 심심해 보일 화면에 아주 맞갈난 양념이 되었다
초상권이 있으니 멀리 작게 나온 모습만.... 감사히...ㅋ
그리고, 행복하시길...
웬일로 보리가 아직 다 안 자란것 처럼 키가 작아 물어보니
바람이 불면 쓰러져 볼품이 없다고
키 작은 품종의 보리를 심었다네요
아래 보다시피 잘해야 어른 무릎 높이인데
입구의 보리는 벌써 패여서 곧 수확해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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