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파키스탄 훈자 (15년)

카라코람 3일차 (3) - 미류나무 풍경

by 아침이슬산에 2015. 12. 1.

 

 

 

 

 

파키스탄 카라코람 하이웨이 어드벤쳐

여행 3일차 (3)

칠라스~길기트~훈자

2015-10-30 (금)

 

길기트를 지나 훈자로 가는 길 . . .

 

.

.

.

 

훈자 카리바마드로 들어가기 위해 카라코람 하이웨이를 달리다가

길기트에서 인더스강을 버리고 길기트강을 따라 방향을 바꾼다.

 

 

온통 자갈같은 흙이 흘러내린 산 사면에 누군가 앉아서 지나는 사람 구경중이다

가끔 저런 사람들이 많은데....왜 그런지 모르겠다

척박해 보여 풀한포기 날것 같지 않은 곳에도 매마른 풀들이 자라기도 하고

더러는 미류나무나 살구나무가 곱게 자리한 곳에는 사람의 숨결도 같이 하고 있다

아마도 오래전엔 온통 나무숲이던 곳이 산사태, 빙하등등이 흘러내리면서 척박한 땅이 된듯한 모습이 역력하다

그리고 작은 숲이 살아 남은 곳에는 또 사람들이 모여 삶을 함께 살아간다

 

 

 

 

오후 빛을 받아 더욱 황금빛이 아름다운 미류나무들이 즐비하다

훈자로 들어갈수록 단풍색들은 더욱 고와지며 훈자의 가을 풍경에 대해한 설레임을 안겨준다

 

 

 

 

 

 

 

 

 

 

 

 

 

 

거대 산군은 다시 카라코람 산군 으로 바뀌며 점점더 오지속으로 빨려들어 가는듯 한다

 

근처 지형이 한동안 비슷하다

아마도 땅이 생겨날때 큰 물이 흘러 내리며 계곡을 만들어 낸듯하다

하늘가에 얼룩은 버스창에 비친것

 

 

 

 

 

 

 

 

이제 본격적으로 황금빛 미류나무들의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니

가슴이 설레고 기대감으로 흥분지수도 높아진다

거대 설산과 거칠지만 야생의 멋이 그대로인 계곡과 협곡 그리고

그 험준한 지형위에 없이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

이런 모습들을 보기 위해 먼길을 왔구나 !!

 

 

 

히말라야 와는 달리 카라코람 산군의 설산들은

뾰족뾰족한 침봉이 즐비한 형태를 이루어 또 다른 멋을 보여 준다

카라코람의 뾰족한 침봉들을 "쿤' 이라고 한다

 

 

 

 

 

 

 

 

 

 

 

 

 

 

 

점점 가을속으로 들어가며 절경이 이어진다

고대하던 쭉쭉 곧게 뻗은 미류나무의 황금빛 나무들의 풍경들이 나타나면서

궁금증과 설레임으로 계속 탄성이다

 

어디인지 잘 모르겠으나

길기트 강 협곡 건너편 산 비탈에 자리한 아름다운 마을을 그냥 지나칠수가 없다

우리가 달리는 길에 언제 돌덩이가 굴러 떨어질지..... 조마조마 하면서도 잠시 차를 세워 몇컷

 

 

 

 

 

 

 

 

 

 

 

 

 

 

 

 

 

 

 

 

 

 

 

 

 

 

 

 

 

 

 

 

 

 

 

 

 

 

 

 

 

 

 

 

 

 

 

 

 

 

 

 

 

 

 

 

 

.

.

.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