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파키스탄 훈자 (15년)

훈자 5일차 (2) - 발티트에서 만나는 훈자의 아침 장관들

by 아침이슬산에 2015. 12. 21.

 

 

 

 

 

 

파키스탄 카라코람 하이웨이 어드벤쳐

여행 5일차 (2)

 

 

2015-11-01 (일)

새벽찍고 만나는 훈자의 아침

.

 

 

 

벽부터 별사진 흉내내느라 설치고 훈자를 한눈에 좌~악 내려다 볼수 있는 발티트성으로 올라간다

드뎌 이번 여행의 최고 하이라티트 사진들이 탄생하는 날이다 ㅋㅋ

 

꼬불꼬불 비탈길을 올라가며 좋은 날씨를 보이는 하늘이 반갑다

 

 

 

아랫쪽으로는 마을과 계곡과 계곡건너 거대 설산이

역시, 아침빛에 깨어나고 있다

크으~ 좋다, 남이야 뭐라든 내사진 내가 좋단다 ㅋㅋㅋ

아직 충분치 않은 빛이지만 산에하얀눈도 산도 디테일 다 살렸당 !! 만세 !!

 

 

 

마을도 아직은 잠에서 깨어나지 않았는지....조용하다

특별한 목재작업을 한 훈자 카리바마드의 집이란 글자를 벽에 써 놨다

민박집인가???

아주 오래된 느낌이다

 

 

 

 

훈자는 흙이 회색이다.  그 회색의 진흙느낌 나는 흙은 뭉쳐서 나무 골조를 만든위에 벽으로 발라서 담장이 된다

 

 

 

 

비가 많이 오지 않는 건조기후대라서인지 지붕이 납작하다

그 지붕에  살구, 옥수수등 갖가지 먹거리를 말려서 먹거리로 쓰고 있다

 

 

 

 

일찌감치 새벽바람에 벌서 땔감을 해 오는 부지런한 훈자의 노인

세계 최장수 마을이란 이름이 걸맞는 생활을 한다

공기맑고 무공해 과일과 채소를 먹으며

무엇보다 잠시도 쉬지 않고 종일 일하는 사람들이 사는곳

장수 비결이 따로 없는것 같다

 

 

 

 

 

드디어 발티트성에 도착한다

입구가 무려 800년의 역사를 지닌 고성이다



카라코람 산맥의 해발 2,500미터 고지대에 자리한 훈자계곡은 이 발티트성을 근거지로 

부족국가 왕 마하라자가  훈자 카리바마드를 통치했던  19세기 까지 살던곳인데

 1947년 이후파키스탄의 영토가 되었다

 

 

 

 

 

 

 

발티트성에 올라서서 동서남북 성을 끼고 한바퀴 돌아본다

성 내부는 들어갈 수 없다

입구에서 북쪽 방향, 그러니까 훈자마을을 내려다 보는 병풍이다

 

 

 

 

서쪽.  마을은 동쪽에 높이 솟은 산에 가려 아직 해가 안들어 온다

 

 

 

남쪽.  동녁의 해가 비스듬히 들어 오고 있다

눈에 띄는 쌍둥이 같은 설산이 장관이다

 

 

 

 

 

 

 

성 북쪽인 뒷쪽으로 올라가면서 보이는 대포

실물이다

 

 

 

 

 

 

 

성 뒷쪽이 북쪽의 거대 설산.  마을에선 안보이던 설산과 계곡도 보인다

 

 

 

 

 

 

 

 

 

성의 뒷쪽에서 앞쪽인 남쪽으로 가는곳은 까까절벽이라

오금이 저린다

 

 

 

 

웬 노인이 산책을 나오신 모양이다

이 노인은 외국인인 우리들 구경 나왔는지 내내 우리 주변을 맴돈다 ㅋ

 

 

 

 

 

컴컴하던 훈자 계곡에 드디어 아침빛이 들어오며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낸다

산 아랫쪽에 즐비한 살구나무 사과 나무 단풍들이 빨갛게 물들어 훈자가을의 풍치를 더한다

 

 

 

 

 

 

 

 

 

크지는 않지만

우람하게 마을 맨 위에 자리잡고 마을을 통치했던 발티트성채 !!

 

 

 

..

.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