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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5]
5월 정기출사다
참으로 수년만에 지리산 자락을 밟으며 바래봉으로 오른다
사실은 2주째 감기몸살이 깔끔히 낫질 않아 좀은 무리한 산행이지만
바래봉 철죽군락지 까지는 임도길이라 그나마 갈만하여 나섰다
게다가 선배언니 짐까지 나누어 지고 가야해서
카메라에 24-105렌즈 달랑 한개만 갖고 나머지 필터등 모두 생략... 에효
그런데 나 도와준다고 어느 후배가
내 삼각대를 갖고 올라갔는데..... 가서 보니 얘는 다른곳으로 가버려서리...
삼각대 없이 일출을 어찌하누?
이렇게 되었다 ㅋㅋㅋ
어쨋던 오랜만에 보는 지리산 능선들이 곱게 누워 여전히 아름답게 보여준다
위는 포토샵 사용, 아래는 DPP 사용 후보정이다
그라데이션필터도 없이.... ㅠㅠ
해가 완전히 올라온후
사실 사진을 찍는 철죽군락지는 바래봉이 아니라 팔랑치라고 한다
더 계속가면 정령치로 이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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