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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30]
가평 용소폭에서 어딘가로 갔는데
운전을 직접 하지 않으면 아무리 눈비비고 확인해도 결국 돌아서면 어디드라??
나... 약간 길치 ㅠㅠㅠㅠ
이곳도 야생화가 있는곳이라고 해서 삼각대 버리고 카메라만 달랑 들고 내려갔다
하얀색 애개송이풀등등이 있다는데.... 난 못찾았다 제길
에혀, 풍경이 좋다
움직이기도 귀찮고.... 녹음 짙어가는 시원한 계곡 한쪽에 머문다
달궁계곡은 아니라도 못지 않게 좋다
수달래도 한참 피어서 녹색의 계절에 특별히 뻬어난 아름다움은 아니지만
자연에 편안하게 안겨있는 수수함이 더 좋다
주변 꽃나무에서 하얀 꽃잎들이 눈송이처럼 날아와 계곡물에 앉은 계곡물가에
수달래 여인들의 기분좋은 수다가 너무도 좋아 낑겨들어 보기도....
계곡에 반영이 좋았는데 잠깐 사이에 바람이 일어서리....
꽃찍는다고 삼각대 필요 없다고 해서 ㅠㅠ
물가에 갈때는 계류를 찍던 안찍던 삼각대를 소지해야 한다는 교훈 !!
근데, 싫다 삼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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