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막에 가자
2016. 7. 15 ~ 22.
◐.... 프롤로그 ....◑
이번 출사여행은 여행기를 만들만한 스토리가 거의 없는것 같다
오고가며 이동하느라 3일 까먹고, 사막에서 3박4일, 문원의 하루는 비.....
그나마 여행자로서 평소 즐기는 버스샷 신공도 발휘할 기회가 거의 없었고.....
이야기를 만들만한 여건도 안되고 스냅샷도 거의 없어.... 여행기가 될라나 몰것다
나 어려서 학창시절부터 가끔 기회되면 부르던 노래중에 "목로주점" 이라는 노래가 있다
멋드러진 친구 내 오랜 친구야
언제라도 그 곳에서 껄껄껄 웃던
멋드러진 친구 내 오랜 친구야
언제라도 그 곳으로 찾아오라던
이왕이면 더 큰 잔에 술을 따르고
이왕이면 마주 앉아 마시자 그랬지
그래 그렇게 마주 앉아서
그래 그렇게 부딪쳐 보자
가장 멋진 목소리로 기원하려마
가장 멋진 웃음으로 화답해 줄게
오늘도 목로주점 흙 바람 벽엔
삼십촉 백열등이 그네를 탄다
월말이면 월급 타서 로프를 사고
년말이면 적금 타서 낙타를 사자
그래 그렇게 산에 오르고
그래 그렇게 사막엘 가자
가장 멋진 내 친구야 빠뜨리지마
한 다스의 연필과 노트 한권도
오늘도 목로주점 흙 바람 벽엔
삼십촉 백열등이 그네를 탄다
이 노래는 여전히 이연실이 부르는 느낌이 좋다
..... 친구들과 한잔 거들먹 거리며 이 노래를 부르면
그 가사가 주는 낭만스러움이 참 좋았다
월급타서 로프를 사고, 년말엔 적금타서 낙타를 사잔다
그리고 산에가고 사막엘 가자고....... 얼마나 멋진가??!!
어린마음에 들어왔던 그 막연한 그리움들은 어느새 내 가슴속 한쪽에 아현하게 자리잡고 있었는가 보다
그래서 로프 사서 바위를 타고 산에 올라 드넓은 세상을 내려다 보며 환희를 느끼고 감동을 맛보았지...
세월이 흘러 아스라이 세월 저 너머에 사라지는 안개처럼 아른거리던 사막에 대한 환상은...
그저 환상일 뿐이었는데....
어느날 불현듯, 문득 더 늦기전에 한번 가 봐야겠다는 생각이 기회를 만들어준다 ㅋㅋ
우연히 출코 홈에 사진 구경하러 들어갔다가 팝업창에 뜬 "바단지리+문원' 출사여행이 눈이 들어온다
한방에 사고를 친다.
바로 참석 신청하고 은행잔고를 뒤비적거리니...흠~ 가도 되것다 ㅋㅋㅋㅋㅋ
하얀 설산이 조용히 내려다 보는 험한 오지만 찾아 나서던 나
그곳만이 내 마음의 쉼터같은 동경의 대상이었는데
에`라 죽기전에 한번 저질러 보는거다
이렇게 나으 '사막' 여행은 시작된다 캬~캬 !!
이제 날짜별로 찍힌 사진들 들여다 보며 인터넷 뒤져 정보도 찾아보며....
이렇게 또 다른 세상의 풍경과 다시 만나는거다
기대 하시라~~~~~짠 ~~~~~ !!
.
.
.
여행기와 사진 이어집니다
'♣˚˚ 바단지리 사막 (16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막에 가자 (4) - 바단지린 사막 (0) | 2016.07.27 |
---|---|
사막에 가자 (3) - 황금빛 금모래의 향연속으로 (0) | 2016.07.26 |
사막에 가자 (2) - 설레는 맘으로 출발 (0) | 2016.07.26 |
인증샷 (0) | 2016.07.25 |
바단지리 사막..맛보기 (0) | 2016.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