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여행기(17)... 7일차-3번째
2017-01-22
19세기 가옥들 가득한 항구 해안마을 스티키스홀뮈르 Stykkisholmur ...계속
등대섬에 올라서 바람 진냥 맞고 제법 어둑해지는 스티키스홀뮈르의 또 하나의 명물
종탑 교회 구경에 나선다
3개의 종이 달린 ... 그이름도 복잡한 '스티키스홀름스키르캬 Stykkisholumsirkja' 교회이다
이 마을에서 그나마 좀 높은곳에 자리한 교회 앞에서면 브레이다피오르드의 멋진 전망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우아한 백조를 형상화 한 멋진 건물이다
인구 1,150명 정도의 작은 항구마을 답게 어딜 봐도 한가하고 조용하다
크기가 다른 같은 모양의 종이 달렸는데, 맨 아랫것만 실제로 쓰인다는것 같다
건물 선이 우아하기 이를데 없다. 교회 내부좀 보고 싶었는데..혹시나..가 역시나, 문이 잠겨있다
교회 바로 아랫쪽엔 꽤 많은 게스트 하우가 있다
대부분 아이슬란드 숙소가 그렇듯이, 비싼 호텔보다 가족, 친구들 여러명이 함께
여행하는 겨우가 많은탓에 단독 하우스, 또는 ㅇ아파트형 게스트 하우스나 커티시, 코지가 주를 이룬다
아래 사진에 나온 숙소 바로가기 --> Our Home Apartments
(사실 'Visit Iceland' 홈페이지에 가면 다 있다...다행히 영어로 되 있음 ㅋㅋㅋ)
이 많은 게스트 하우스들을 보니, 여름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오는지 짐작이 갈 정도다
교회앞 마당 주차장에서 교회를 등지고 내려다 보면
왼쪽은 브레이드피오르드이고, 앞쪽은 많은 숙소마을,
오른쪽 다른 언덕배기에 이 오랜 항구 주민들의 마을이 형성되어 잇다
비수기라 딱히 activity 거리가 없어 그만 날도 저물고 하여 철수한다
오후 3시면 벌써 해가 지니 하루가 참 짧다
달리는 차창을 통해 보이는 아이슬란드 화산섬의 특징을 보여주는 화성같은 지질 모습들 또한 인상적이다
화산 폭발로 생긴 갖가지 모양의 암석위로 오랜세월 이끼같은 풀이 덮혀, 사람은 살수가 없고, 농사도 못짓고...
외계영화 찍을때 촬영장소 외에는 어따 써 먹을곳이 없을듯 하다
날도 어둑한데 달리는 차에서 찍느라,,,, 몇배로 피로가 쌓이긴 했지만
아이슬란드 도로는 온리 2차선 좁은 도로라 아무데서 위험하여 세울수가 없어서 눈으로만 보고 와야 한다는..... 미틴다 증말
황량하기 까지한 라바필드 (화산 폭발시 들판으로 흘러내린 용암이 굳어 형성되 지형) 사이로 난 길을
가로 지르며 어느 외계행성을 지나는게 아닌가 싶다
숙소 입구 마트에 다시 들러 꿈에도 못잊을 핫도그를 또 사 먹는데,
쩝... 맛이 레이캬비크 그 핫도그 맛에는 어림도 없다 ㅠㅠ
저녁 만찬(?)으로 하루를 정리하고
나는....오늘의 사진들 다운받고, 정리하고.... 흐린 밤 하늘 올려다 보며
오로라는 언제 볼 수 있으려나..... 하며 잠자리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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