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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여행기(25)... 10일차-3번째
2017-01-25
또 멋진 물보라를 날리는 스코가 폭포
꽃보다청춘팀이 다녀갔던 샬랴란드스 폭포에 이어, 또 하나의 유명 폭포포인트인 스코가폭포이다
역시 1번 링로드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어서 남부의 다른 관광지로 이동하는 중에 들리기에 좋다
스코가 폭포는 남부 해안의 조용한 휴양마을 스코가르 Skogr와 인접해 있는
높이 62m 너비 25m의 폭포로 떨어지면서 많은 물보라가 생겨 화창한 날에는 선명한 무지개를 볼수도 있다 한다
여름날 주변은 온통 초록색 이끼로 덮혀있는데, 겨울이라 갈색이다
폭포 정면을 바라보고 오른편으로 난 트레일을 따라 오르면 전망대에 이르고 그 트레일은 폭포 위쪽의
강 상류를 따라 멀리 소르스뫼르크까지 이어진다
오르는 중간에 옆으로 난 샛길로 들어서면 폭포의 중간 지점을 볼 수 있는 뷰포인트
폭포앞에 넓게 펼쳐진 초원은 스코가포스 캠핑장으로 이용되기도 한단다
자동차로 5분거리엔 스코가르 민속박물관은 지붕이 잔디로 덮여 있는 아이슬란드 전통 농장 가옥도 볼수 있다
1번 링로드에서 들어서면서 보이는 스코가 주변과 폭포 안내표지판
유명 관광지 답게 호텔/식당이 많고, 조용한 시골마을 정취도 함께 공존한다
차를 주차하고도 꽤 넓은 초원을 걸어 들어가면 폭포의 웅장함이 자태를 드러낸다
스코가 폭포는 남부 해안의 조용한 휴양마을 스코가르 Skogr와 인접해 있는
높이 62m 너비 25m의 폭포로 떨어지면서 많은 물보라가 생겨 화창한 날에는 선명한 무지개를 볼수도 있다 한다
폭포 정면을 바라보고 오른편으로 난 트레일을 따라 오르면 전망대에 이르고 그 트레일은 폭포 위쪽의
강 상류를 따라 멀리 소르스뫼르크까지 이어진다
전망대까지 한 20여분 계단으로난 트레일을 올라야 한다
오르다 힘들때 뒤돌아 보면 이렇게 시원~한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오르는 도중에 폭포의 중간 지점을 볼 수 있는 뷰포인트로 가는 샛길이다
관리인 한명이 참 열심히 이 높은곳을 오르내리며 일을 한다
중간지점인 이 뷰포인트에서는 폭포 전체의 웅장함을 보기에 최고다
열심 촬영중인 진사
62를 곤두박직쳐 떨어지는 폭포의 위력에 튀어 오르는 물보라가 안개같이 퍼진다
폭포에서 떨어진 물이 흘러 가는 강을 낀 초원도 시원한맛이 으뜸이다
조금더 오르면 폭포 전체와 주변까지 조망 할 수 있는 전망대
폭포를 내려다 보기에 오금이 저릴정도다
전망대에서 보는 폭포 상단
강 상류 줄기를 따라 멀리 소르스뫼르크까지 이어진다는 트레일을 다녀와도 좋겟다 싶은 시원한 풍광이 가슴을 가득 채운다
멀리로 만년설산을 품은 요쿨도 다 눈에 들어 오고.....
더 높아진 눈높이에서 내려다 보는 초원은 겨울이라 황금벌판이다
여름철엔 캠핑장으로도 이용된다니..... 초록이 가득한 초원에서 한여름밤의 낭만을 즐길만 한 곳이다
조용한 스코가 마을과 입구의 갖가지 호텔, 식당등이 다 내려다 보이는
계단길을 다시 내려간다
조금더 강쪽에 가까이서 몇컷 담아 보고 철수...
스코가 폭포 입구에 몇몇 가구가 있는데 그중 삘간색 도트 무늬의 앙증맞은 푸드 트럭이 식당인
이곳은 신선한 생선 살로 만드는 피시 앤 칩스가 맛있기로 유명한 Sveitagritt Miu (Mis's Country Grill 이라는 뜻) 이다
아이슬란드에 가면 핫도그와 더불어 꼭 먹어 보라 추천하는 메뉴이다
쏘느는 토마토케첩, 스위트 칠리, 타르타르 3종류가 있는데,
한개 2,000ISK에 하나가 포함되어 있고, 쏘스 추가기 200ISK라고 한다...ㅎㅎㅎ 역시 비싸 !
주로 포장을 해 가는 사람들이 많다는데, 날씨가 좋으면 트럭앞에 있는 피크닉 테이블에서 먹고 가도 좋겠다
포장이고 나발이고.... 우리는 이 식당이 문을 닫아 구경도 못했다. 여름에만 장사하나??
담에 누군가 간다면 전화나 멜로 확인하고 가시길... (우린 그냥갔다 당연히 오픈일줄 알고..ㅋㅋ)
전번: +354 696 6542
www.facebook.com/miascountrygill
이건.... 어디서 찍은건지 모르것네.
암튼 남부 링로드변 어디인것은 틀림없다
빨강생 한글로 오늘 이동한 곳을 사진상에 표시했다. 쎌포스~쌸랴란드스폭포~화산마을~스코가폭포 까지.
다시 되돌아 셀포스로 가는 길이다
다시 셀포스로 되돌아 가는 링로드
오전에 보았던 셀랴란드스 폭포에서 조망하던 하얀설산은 하루종일 멋있다
농장도 가까이에 보이니..... 분명 정차 가능한 출입구가 있을것이라 차를 세워보기로 한다
그렇지... !
땅은 넓으나 길은 얼마 안되는 아이슬란드
인구가 얼마 안되나 사람 사는 집이 있는 길은 달랑 한채만 있어도 길 이름이 붙는다
위 사진에서 보았던 농장은 Vorsabaer 이다. 안내판 지도에 나온 첫 집인 것이다
대부분 개인 거주지가 그렇듯이, 땅 자체가 용암지역이라서
아이슬란드 집들은 큰길 (큰길이래야 링로드나 몇개의 지방 도로로 달랑 2차선임)에서 집앞까지 자갈을 깔아서 길을 내야 다닐 수 있다
이 만들어진 길 외에는 걷기에도 불편하고 힘든 울퉁불퉁 용암덩이고 자라는 이끼는 미끄럽고 거칠다
그외에는 이런 농장처럼 주변을 개간하여 초원을 형성하고 말목장을 하는 곳이 많다
아마도 거친 땅과 거친 초원의 풀 때문인지, 아니면 기후때문인지..... 소는 거의 볼수가 없고 아주 드믈게 양이 조금 방목되고 있다
이곳의 말은..... 당연 식육용이다... 날씬하고 날렵한 경주용이 아닌 뚱뚱한 말 ㅋㅋㅋㅋㅋ
쐥쐥 달리는 위험한 링로드에서 그나마 농장 입구에 들어와 자리잡고
잠시 쉬며 주변 좋은 풍광과 맑은공기 만끽하기....
아이슬란드에서 좀처럼 보기드믄 낡고 꾸진 차량이 농장에서 나온다 ㅎㅎㅎ
우리차는 여기에....
셀포스로 들어 오는길목에 있는 이 그로서리 스토어는 이후로도
여러번 우리에게 먹거리를 제공한 작은 마트다
오늘 스코가 폭포에서 먹으려 했던 피시 앤 칩스를 못먹어 속상하던 차에
또다른 아이슬란드 먹거리 추천 목록중 하나인 "스키르"를 사러 들어간다
이건 skyr(스키르,스퀴르) 라고 하는 아이슬란드만의 요플레이다.
한국의 요거트, 또는 요플레의 형태를 했지만
실은 우유에 가까운 제품으로 산을 첨가하여 만드는 요거트와 달리
스키르는 레닛을 넣어 응고시킨 뒤에 물기만 조금 빼낸 일종의 저지방 치즈.
딸기, 바나나, 바닐라, 코코넛, 초코, 플레인 등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니 입맛대로 고르면 된다
그로서리 앞 길거너는 우리도 이용했던 주유소와 편의점이 있는데
저무는 초저녁에 흩뿌리는 빗줄기와 바람 속에서도 여행자의 맘을 흔드는 낭만도 함께
보이지 않는 저녁여명속에 자리했다
오잉? 스파크도 있넹 ㅎㅎ
이 동네가 어딘지를 몰것는데,,,,, 아마도 작은 마을이 형성되어 있는듯...
그로서리 뒤에 우체국을 비롯 몇몇 상점도 있도 사무실 건물 비싯한것도 있다
빗속을 뜷고 쎌포스로 돌아와
그 유명한 스키르로 디저트 까지 마친 아이슬란드 10일차 여행이 잠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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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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