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부터 쉬었던 아이슬란드 여행기 다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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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여행기(42)... 14일차 #3
2017-01-29
호픈을 출발 요쿨쌀론에 다시 오다
14일차 길위에 선 29일 긴 하루중.....3번째 여행기다
분홍빛 엷은 여명빛으로 아침을 연 호픈을 출발, 지금껏 왔던 길을 되돌아 나가는 중이다
사실, 날씨가 그닥 춥거나 눈이 많이 오질 않아서 진짜 아이슬란드의 겨울 풍경이 절경인 북부 하일란드로 올라가고는 싶은데
우리가 렌트한 차량이 일반 차량이라서 혹시나 모를 기상변화가 발생할 경우 대처할 길이 없다.
차량 바퀴만 우리차 높이의 대량 눈과 악천후에 견딜만한 특수차량은...렌트비가 엄청 비싸서...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 나가는 길이다
중간중간 쉬어가며 힐링 여행을 만끼하며 플라요플도 구경하고 다시 들린 그 유명한 요쿨쌀론.
처음 들렸을땐 늦은 오후여서 멋드러진 석양과 주홍빛 구름과 함께였는데.... 오늘은 좀 평범하다, 하늘이 좀 흐린 관계로...
그런데 빙하에서 떨어져 나와 강을 타고 바다로 흘러나가는 유빙들은
계속되는 강 흐름에 따라 아주 아주 대형유빙을 빼고는 모양이 변해 있었다.... 단 사흘만에...
어쨋던 오늘은 좀 여유롭게 요쿨의 유빙을 담아 본다
바트나 요쿨에서 흘러 내리는 빙하들은 대부분 초 대형이다
그래서 접근이 쉽지 않고 트레바스등으로 위험하기 때문에 입산이 안되지만
트레킹이 가능한 빙하들은 전문 장비를 갖추고 가이드가 있어야만 된다
이곳 요쿨쌀론은 빙하도 그리 멀지 않은곳에서 보이고
바다로 흘러드는 강이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유빙의 움직임과
갖가지 형태의 유빙을 바로 코앞에서 보고 만져볼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일반 관광객이 편하게 구경할 수가 있다
저기는 물개들이 모여 있는것 같다
멀리로 바트나요쿨 상단부가 하얗게 덮혀있다
사진상 위쪽에 전봇대가 이어지는 쪽이 링로드길이다
멀리 하얀 바트나 요쿨에서 흘러내리는 대형 빙하가 장관을 이룬다
어딘가에서 온 사진가들
또 다른 쪽에서는 조명까지 동원하여 모델을 놓고 촬영중이다
cf인지.... 아님 방송인지.....
나도 인증샷
곰같은 형상의 대형 얼음조각, 그야말로 조각을 해 놓은것 같다
요쿨살론에서 한참을 놀다가 다시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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