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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년 아이슬란드-여행

아이슬란드 (45) - 스카프타벨빙하

by 아침이슬산에 2017. 8. 26.






아이슬란드 여행기(45)... 14일차 #5

2017-01-29




14일차 오늘은 정말 긴 하루가 이어지고 있다. 

호픈에서 이른 아침에 출발

요쿨쌀론을 다시 보고 중간중간 몇개의 요쿨/빙하를 구경하며 오늘의 목적지인

'Vik 비크' 까지 꽤니 긴 여정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Fjallsalon 빙하계곡으로 들어가 멋진 빙하를 구경하고 점심까지 준비해간 쌀국수

쏘시지,빵, 커피등으로 잘 먹고 다시 길을 달리고 있다


아이슬란드는 자유여행이 비교적 수운곳같다

운전하기가 그닥 어렵지 않다.... 길이 매우 단순하기 때문에 지도보며 위치 확인도 쉽고

게다가  한국어로 안내해 주는 '위드맵' 내비도 아주 유용하다.  구굴 내비도 나쁘지 않은데.... 데이타를 먹는다

우리가 현지에서 구입한 데이타는 급할때만 쓰고 현지 숙박지등을 검색할때와 전화통화를 위해 주도 썼다

그 칩은 공항이나 대형 마트등에서 쉽게 구입가능하다



이런길에서 운전한번 해 보고도 싶은데.....

렌트카 운전을 하려면 일정액을 지불하고 등록을 해야 한다.

경비절감 차원에서 2명만 등록을 하여서.... 뒷자리에서 묵묵히 허리아픔을 감내해야 했다는.... ㅎㅎㅎ




겨울엔 비수기라 길에 차가 그닥 많지가 않다

성수기인 5~7월 즈음엔 차가 꼬리를 물지 않을까?  숙박도 만만치 않고 야영장도 미리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곤란할 것이다









지나치는데 무지 크고 멋진 빙하가 보인다







스카프타펠 이라는 표지기가 스친다







결국, 찾아 들어간다

책자에도 나와 있는 아이슬란드 바트나 요쿨 국립공원 포인트 중에서도

꽤 유명한 빙하지역이고 빙하트레킹도 가능한 곳일 뿐더러

더 유명한 것은 이 스카프타펠 빙하에서 '인터스텔라' 를 촬영했다는 것이다



1번 링로드를 타고 가다가 998번 도로로 짜져 약 5분 거리이다

ㅉㅉㅉ.vatnajokulsthjodgardur.is

(아이슬란드101 책자 198페이지 참조)

레이캬비크와 호픈에서 버스 (레이캬비크 익스커션 (www.ioyo.is) 가 많이 운행된다



주차장도 꽤 넓고 차량도 많다

벌써 저녁 6시가 넘어가는 시각이다. 

 많이 지치고 힘도 들어 안가고 싶은 생각이 굴뚝이지만 그럴순 없어서

카메라만 달랑 메고 한참을 걸어 들어간다.  

화산으로 생성된 대지위에 이끼같은 것이 덮혀있는 (그래서 별 쓸모는 없다는 뜻 ㅎ) 지역 건너편으로

스카프타펠 빙하로 이어지는 눈덮힌 산자락고 사이사이 계곡에 크고 작은 빙하들을 구경하며 걸어 들어간다




파노라마로....  설산 높은 보우리 주변으론 눈가루가 날리고 있다




드디어 장대한 스카프타펠 빙하가 마주 보이는 곳이다

사진상으론 조기 앞인것 같지만 한참을 걸었던것 같다








빙하 입구에 트레커를 위한 안내 표지판이다

물론 각종 안전장비를 갖추고 전문가이드와 함께 들어가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곳에서 내려서서 실제 빙하를 코앞에서 보고 만져보려면 운동장 처럼 넓은 지역을 통과해야 하는데......




닌 너무 힘들어서 더 가까이 가는것을 포기하고 사진만 찍고 돌아서기로 한다





빙하가 무척 멋지다






외계행성 같은 느낌 그대로이다





이곳 빙하를 보니 영화촬영지로 적격이엇겠다

▼ 영화장면...인터넷 캡쳐








발길을 돌려 공원 안내소 주차장 까지 다시 걸어 나가는 길

지평선 너머로 기우는 석양이 나그네의 고단함에 향수를 불러 일으키게 한다









공원 안내소와 주차장이 보인다

그만 어디든 들어가서 들어눕고 싶은 하루다






공원 주차장 마당에 도착하니 기우는 석양에 설산 자락에 비추는 노을이 멋을 내기 시작하는듯...










바트나 요쿨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이 사무소 건물 옆에는 빙하 트레킹등 안내를 위한 방문자쎈터 도 별도로 또 있어서

하이킹 트레일, 숙박, 액티비티등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고

근처에는 넓은 캠핑장이 5월~9월까지 이용 가능한데

그외 시즌에는 미리 문의하는게 좋다 (위 바트나요쿨 싸이트 이용)


물론 여행사를 통해서 해도 된다




그 안내소 앞에 있는 근처 지도

마침 오늘 아침 출발한 Hofn 호픈 에서부터 오늘 목저지인 Vik 비크까지 링로드를 따라 이어지는

주변 관광지를 소개하고 있는데....

우리가 들려서 본 빙하이름.... 플리여쿨과 요쿨쌀롱 외에는 안보인다





뒷쳐진 일행 기다리며 보이는 산자락이 점점 일몰에 빛이 달라지는데...멋ㅈ다





더 기다리면 석양빛에 붉어질텐데.... 갈길이 멀어 떠나야 한당




흐렸던 하늘에 구름도 잦아들고 지평선 너머로 스러지는 해를 보며 어둑해 지는 길을 따라 차는 다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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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