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여행기(48)... 15일차 #2
2017-01-30
비크~레이니스피아라~디르홀레이 구간 진행중
고약스러운 아이슬란드 겨울 날씨 매운맛을 톡톡히 보며 조심조심 차를 몰아
비크에서 한 15분 정도 거리인 레이니스피아라로 가는 길이다
링로드 삼거리에서 215번 도로로 꺾어 들어간다
조 앞에 목장이 있으니 조심하라는 표지기
흐~억, 갈수록 날씨 상태는 더 험악해진다 ㅠㅠㅠㅠ
어쨌거나 그 유명한 레이니스피아라 주차장에 무사히 도착.
아래 구글 지도에 보면 215번 도로로 들어온 레이니스피아라 해변과 218번 도로 끝인 디르 홀 레이가마주 보고 있다
레이니스피아라 해변 오른쪽은 비크 검은모래 해변이고 삼형제 바위가 다른 각도로 보인다
비수기임에도 우리같은 헝그리 여행객들이 그럭저럭 있다
대부분 차량 렌트로 자유 여행하는 젊은이들..... 참 부럽다 요즘 젊은 친구들~
그런데 이곳도 날씨가 거의 폭풍우 수준이라 도무지 해변으로 내려갈 마음이 없다
하여, 난 여기까지만 보고 철수한다
아쉬움에 이곳 레이니스피아라 모습이 어떤지..... 인터넷에 소개된 멋진 모습 몇 장 인용해 본다
아래 사진들은 전부 여름철에 찍은 것들이다. 겨울엔 여간해선 좋은 날씨 만나기가 쉽지 않은 듯....
아이슬란드에선 그 무엇도 인공으로 이루어진 것이 없다
모든것이 자연 그대로이고, 그 자연을 그대로 잘 보전하고 구경도 그 조건이다
이곳의 명물은 이 주상절리이고 또 그 아래 자연 동굴이 있다
가끔 웨딩 촬영하는 팀도 있다... 여름철에...ㅋ
이 사진은 참 맘에 든다
너무 심각하게 나쁜 날씨 탓에 실물은 건너뛰고 남의 사진으로 구경한 레이니스피아라를 떠나
디르홀레이로 향한다
디르홀레이로 가는 링로드길에는 비바람, 눈보라만 휘날리는데....
그 요란한 날씨를 뚫고 드뎌 디르홀레이로 들어가는 218번 도로를 만난다
오기는 왔는데.....증말 아무것도 안보이고 파도는 무섭게 집어삼킬 듯 거세다
저 언덕 아래로는 급 낭떠러지라 그냥 황천길이다
갖가지 조심 안내 문구가 즐비하다
성수기 때, 날씨 좋을때 저 노란 표지기 옆 두 언덕 사이로 검은모래 해변으로 내려갈 수 있다
그곳에 서면 레이니스피아라를 향해 파도와 해변과 촛대바위등이 어우러진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을텐데....ㅠㅠ
여름철에 다시 한번 올 수 있다면.... 좋겠당
위 사진 포인트가 아래 사진의 차량들이 있는 곳이다
비람을 맞으며 언덕에 올라가 봤던 일행들이 기겁을 하며 내려온다
작은 코끼리 바위는 새틈으로 조금 보인다 ㅋㅋㅋ
저 언덕에 올라서면 기막힌 장관의 뷰가 좌~~~악 펼쳐지는데....
남의 사진으로 대리 만족하자 ㅋ
저쪽 레이니스피아라 해변과 삼 형제 바위도 바로 보이고
▽ 출사코리아에서 빌려온 사진.... 정말 좋다
아이슬란드 랜드마크 같은 코끼리바위 형상도 보일텐데...
언덕 위에 있는 빨간 지붕의 등대?도 있고
.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디르홀레이에는 발도장만 찍고 떠난다
다시 내가 살아생전 와 볼 수 있을까 ??? !!
디르홀레이 코끼리바위는 호픈으로 올라가던 날 지나치며 먼곳에서 본것이 전부
다시보기 --> http://blog.daum.net/morningcrew/13745967
.
.
'♣˚˚ 17년 아이슬란드-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슬란드 15일차 (50) - 쎌포스의 집 "아이슬란딕 커티지" (0) | 2017.09.06 |
---|---|
아이슬란드 (49) - 쎌포스로 돌아가는길 (0) | 2017.09.06 |
아이슬란드 (47)- 15일차 VIC (0) | 2017.08.31 |
아이슬란드 (46) - 호텔소동 (0) | 2017.08.28 |
아이슬란드 (45) - 스카프타벨빙하 (0) | 2017.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