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리 자작나무 숲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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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

자작숲까지 차량 통행이 가능한 넓은 길이지만 ...그만 난 아이젠을 깜빡했다

눈이 쌓여 녹지 않고 더러더러 얼음구간도 있어서 그대로 진행하다가는 안되겠다 싶어

안가려다가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풍경이 자작나무들 사이로 한군데서 보여

1.7키로 지점 까지 가면서 살펴봐도 포인트를 잡을 곳이 없어 괜한 고생할일 없어 그냥 철수 !!

2018년도 첫 정기출사다

새 임원진도 구성되어 힘을 실어 주어야겠고 하여....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 촬영을 위해 아침에 출발, 오전 10시반경 도착하니

오마야~~ 이게 뭔일인감?

원대리 자작숲이 불과 1~2년 만에 엄청난 관광지가 되어

넓게 조성된 주차장에는 관광버스가 수십대, 일반 차량도 백대도 넘어 보인다

당연히 온갖 산악회등의 단체객들이 줄지어 떼지어 자작숲까지 약 3.3키로 길을 메우고 있었다

촬영을 위해선 일출전에 도착하여 약 2시간내에 촬영을 마치고 내려와야

일반 관강객과 마주치지 않는데...... 조용하던 이곳이 이렇게까지 번잡한 관광지가 되어 있을줄은 몰랐다 

암튼, 우리나라 사람들도 어지간히 잘 돌아댕긴다, 먹고살기 힘들다는 말은 누가 하는건지....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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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 안 갖고가서, 혹시나 걱정스러워 포기하고 조심조심 그냥 내려오길 잘했지

한 회원이 역시 아이젠 없이 숲까지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넘어져 손목 골절상을 당했다

겨울 출사길은 참 조심해야 한다

대부분 나이도 어느정도 있는 사람들이니

이른 새벽 찬공기를 마주하는 새벽촬영시 건강여건등도 세심히 챙겨야 한다

올해는 2번 촬영 나가서 2번 다 안좋은 사고를 목격했네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