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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이슬 창

개심사 왕벚꽃 재 도전기

by 아침이슬산에 2018.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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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8]




잔뜩 기대를 하고 달렸던 개심사는 흐린날의 아쉬움에 원하던 그림을 못만들어서

도무지 섭섭하여.... 과감하게직접 차를 몰고 다시 가 보기로 한다.

원래 지난 24일 편도 약 140키로의 개심사까지는 당일 운전을 해 봄직하야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마침 가는 카페가 있어 편승했더랬으니...... 이번엔 진짜 가 보는거다


근데, 토요일이다.  사람들... 교통혼잡... 어쩐다?

나도 이날밖에 시간이 없고 더 이후는 꽃이 지니 일찍 가서 후딱 찍고 오전중으로 돌아오기.

문제는...알람이 늦잠을 자는 통에 한시간을 늦게 출발하는 불상사.... 이거 조짐이....ㅠㅠㅠㅠ

운전 시간도 시작부터 자꾸 늘어나더니, 서해안 고속도로에 들어서자 안개가 자욱하다

욕나오네.....

서산에 들어서도 안개가.....

개심사에 도착하니 해가 중천이다

진한 안개는 서서히 걷히고 있다.  에이효, 유난을 떨더라.,,


개심사 들어가는 길 초입에 있는 작은 호숫가에도 안개가 걷히고 있다

이쯤되면.... 걍, 마음을 비운다 ㅠㅠ



주차장엔 이미 꽉 찼다

참, 사람들 부지런도 하다.  대부분 관광객이다

일주문  올라가는 길에 멋드러진 소나무 사이로 햇살이 내려온다

이것도 조금 늦어서 안개가 많이 걷힌뒤라.....ㅎㅎ




해가 너무 올라와 기와 뒤쪽에서 빛이 들어와야 하는데... 망 !!




바로 포인트로 이동했지만, 차라리 흐린날 보다 못한 이 광경이란 !!!













더 힘든건, 벌써 사람들이 사찰 경내에 가득이다

아구~~~~ 참 대단한 사람들이다.  그 이른 새벽부터 구경 나서는 사람들.... 존경해야 하나?

포천 어느 사진팀이 버스로 나오 동시에 도착이고 개인적으로 몇몇 진사들이 촬영중이고나 마치고 나오는 길이다


어쨋거나 지난번 놓친 요 화각을 담고 몇컷 더 노려보자





이 그림도 목표였는데.....

여기 기와에 꽃잎이 잔뜩 떨어져 소복이 분홍 눈처럼 쌓인 모습.... 한 일주일 후라야 가능할라나?





좌우간 빛이 있으니 왕벚꽃이 더 화려하고 아름답다









이곳도 참 아름답고 화려하게 벚꽃의 멋이 가득하다

낡은 창고같은 건물에 담쟁이가 오르고 꽃분홍, 흰색 분홍색 왕벚꽃과 뒤로

신록의 초록이 배경인 곳...




핀을 앞에서 뒤로 다 맞춰 보기

위 사진과 비교해서 어떻게 다른 느낌, 또는 선호도가 다를까??






사람들이 너무도 많아서 청벚꽃은 포기하고 되돌아 나온다

이 근처도 돌담과 계단이 있어 좋은 구도를 만들수 있건만, 도무지 사람들이 끊임없이 오가며 회방?이라...

기다리다가 역시 포기. 이래서 토요일은 안되고 올려면 일찌감치 왔다 벌써 나갔어야 하는거다  젠~




사찰 입구에 있는 쬐그만 연못

아까 웨딩인지 그냥 연출촬영인지 모델이 요 다리에서 촬영을 했다

아마도 안개가 뒤로 깔려서 이른아침 분위기 좋았을 것이다.  나는 꽁짜밥도 못 얻어먹은 불운의 날이다... 에이효





이미 수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고 한~참을 기다려도 안된다

또 포기 ㅎㅎㅎ






이렇게 모처럼 장거리 홀로 출사는 쌩쑈로 끝난다

날은 더워 오고...... 문수사는 힘들어 통과하고 내가 좋아하는 공세리를 거쳐 복귀해야 하는데.......

네비양의 운전 시간 계산이 장난아니게 나온다...흐이그 미텨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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